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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의 축구 한일전…벤투호 '이강인 제로톱' 가동

등록 2021-03-25 18:33:16   최종수정 2021-03-25 18: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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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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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숙명의 한일전 선발 명단.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서울=뉴시스] 안경남 기자 = 코로나19를 뚫고 10년 만의 열리는 숙명의 한일전에서 벤투호 공격 선봉에 이강인(발렌시아)이 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5일 오후 7시20분 일본 요코하마의 닛산 스타디움에서 일본 대표팀과 A매치 친선전을 갖는다.

벤투호는 이번 한일전을 앞두고 손흥민(토트넘)이 햄스트링 부상으로 제외된 것을 비롯해 황의조(보르도), 황희찬(라이프치히), 황인범(루빈카잔), 이재성(홀슈타인킬), 손준호(산둥루넝), 김민재(베이징궈안) 등 핵심 선수들이 각기 다른 이유로 합류하지 못했다.

'반쪽 대표팀'이란 지적 속에 벤투 감독은 가동 가능한 최상의 멤버로 한일전을 선발 명단을 꾸렸다.

유럽파 이강인이 최전방 공격수로 출격하는 가운데 공격진에는 남태희(알사드), 나상호(서울), 이동준(울산)이 포진한다. 이강인은 전방과 중원을 오가는 제로톱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 미드필더에는 정우영(알사드)과 함께 원두재(울산)가 호흡을 맞춘다.

포백 수비라인에는 홍철(울산), 김영권(감바오사카), 박지수(수원FC), 김태환(울산)이 자리하고,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낀다.

이강인과 함께 이번 대표팀의 또 다른 유럽파인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일본은 미나미노 타쿠미(사우샘프턴)을 비롯해 카마다 다이치(프랑크푸르트), 오사코 유야(베르더 브레멘), 엔도 와타루(슈투트가르트), 요시다 마야(삼프도리아) 등 유럽파들을 대거 선발로 내세웠다.

한일 친선 경기로는 지난 2011년 8월 삿포로(0-3 패배) 경기 이후 10년 만이다.

대한축구협회 기준 통산 80번째 한일전으로 앞서 79경기를 치러 42승23무14패로 한국이 우위에 있다. 일본 원정도 30전 16승8무6패로 앞선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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