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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한국, 러시아월드컵서 독일·멕시코·스웨덴과 한 조

등록 2017-12-02 01:55:00   최종수정 2017-12-12 09: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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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상대는 스웨덴···6월18일 오후 9시
'험난하다' 지난 대회 우승국이자 FIFA랭킹 1위 독일과 마지막 경기
죽음의 D조, 아르헨티나·아이슬란드·크로아티아·나이지리아 속해

【서울=뉴시스】박지혁 기자 = 9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한국 축구가 내년 러시아월드컵(2018년 6월14일~7월15일)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한 조에 속했다.

신태용(47)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이 1일 자정(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크렘린궁 콘서트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조 추첨식에서 독일, 멕시코, 스웨덴과 함께 F조에 속했다.

총 32개국이 출전하는 월드컵은 8개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치른 뒤 각 조 상위 2개국이 16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방식으로 열린다.

2010 남아공월드컵 이후 8년만의 16강 진출을 위해선 최소 2개국을 제쳐야 한다. 한국은 스웨덴, 멕시코, 독일 순서대로 맞붙는다.

첫 상대인 스웨덴과의 경기는 내년 6월18일 오후 9시에 니즈니노브고로드 스타디움에서 열린다. 이어 24일 새벽 3시에 로스토프에서 멕시코를 상대한다.

F조의 최강자로 평가받는 독일과는 27일 오후 11시에 카잔에서 맞붙는다. 험난한 행보가 예상된다.

지난 대회 우승국인 독일은 따로 설명이 필요 없는 강력한 우승후보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위로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통산 4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월드컵 본선에 19차례 나와 1954 스위스월드컵, 1974 서독월드컵, 1990 이탈리아월드컵과 지난 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전차군단'이라는 별명에서 알 수 있듯 유럽 특유의 탄탄한 체격에 힘, 기술을 겸비했고 조직력이 탄탄하다. 무엇보다 월드컵, 유럽선수권대회 등 토너먼트에서 강한 면모를 과시한다.

독일은 이번 월드컵 지역예선에서도 10전 전승을 거두며 여전히 강력한 경기력을 뽐냈다.

한국은 월드컵에서 독일을 두 차례 만나 모두 졌다. 1994 미국월드컵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만나 2-3으로 패했고, 4강 신화를 썼던 2002 한일월드컵에선 준결승에 만났다. 미하엘 발락에게 결승골을 허용해 0-1로 졌다.

통산 상대전적 역시 3전 1승2패로 한국이 열세다.

또 다른 유럽의 강호 스웨덴은 플레이오프에서 이탈리아를 꺾고 올라왔다. FIFA 랭킹은 1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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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스웨덴의 상대전적은 4전 2무2패다. 월드컵 본선에서 만난 적은 없다. 월드컵 최고 성적은 1958 스웨덴월드컵에서 거둔 준우승이다.

북중미의 맹주 멕시코는 FIFA 랭킹 16위다. 한국과 1998 프랑스월드컵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만나 1-3 패배를 안겨준 팀이다.

멕시코의 과거 월드컵을 보면 강한 팀들이 모인 '죽음의 조'에 속해도 어렵게나마 토너먼트 진출은 성공한 경험이 많다. 그만큼 큰 무대에서 강하고 경험이 많다는 게 특징이다.

한국과 멕시코의 상대전적은 12전 4승2무6패로 한국이 열세다.

월드컵마다 등장하는 '죽음의 조'는 D조라는 평가가 많다.

역대 사례를 볼 때 극단적으로 험난한 조는 보이지 않지만 아르헨티나(4위)를 비롯해 아이슬란드(22위), 크로아티아(17위), 나이지리아(50위)가 함께 있는 D조가 1강3중 양상으로 흐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다.

포르투갈(3위)과 스페인(6위)이 함께 속한 B조는 모로코(40위), 이란(32위)의 전력이 상대적으로 떨어져 '죽음의 조'와는 거리가 있다. 이란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 중 유일하게 3번 포트를 받았지만 포르투갈, 스페인과 함께 하면서 울상이 됐다.

A조에 있는 개최국 러시아(65위)는 사우디아라비아(63위), 이집트(31위), 우루과이(21위)와 조별리그를 치른다. 우승후보 프랑스(9위)는 호주(39위), 페루(11위), 덴마크(12위)와 C조에 포함됐다.

영원한 우승후보 브라질(2위)은 스위스(8위), 코스타리카(26위), 세르비아(37위)와 E조에 편성됐고 벨기에(5위)는 파나마(56위), 튀니지(27위), 잉글랜드(15위)와 G조에 속했다.

이웃나라 일본(55위)은 H조에서 폴란드(7위), 세네갈(23위), 콜롬비아(13위)와 맞붙는다. 한국과 비교하면 그나마 상대하기 수월한 조라는 평가다.

마지막 추첨에서 희비가 갈렸다. F조와 H조의 4번 포트가 비어있는 상황에서 한국과 일본만 남아 이 추첨으로 조 편성이 이뤄졌다.

러시아월드컵 개막전은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의 A조 조별리그 1차전이다. 내년 6월14일 모스크바에서 열린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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