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 정치일반

文대통령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 운영 촉구…내년 개헌해야"

등록 2017-11-01 11:42:36   
  • 크게
  • 작게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홍효식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활용해 2018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2017.11.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일 국회 시정연설에서 여야정 국정상설협의체의 조속한 운영과 내년 지방선거에서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고 강조했다. 아울러 여야가 선거제도 개편에 속도를 내줄 것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시정연설에서 "안보와 민생에는 여야가 따로 없다. 여야정 국정 상설협의체의 운영을 다시 한 번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개헌은 국민의 뜻을 받드는 일이다. 변화한 시대에 맞게 국민의 기본권을 확대해야 한다. 수도권과 지방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지방분권과 자치를 강화해야 한다"면서 "개헌은 내용에 있어서도, 과정에 있어서도 국민의 참여와 의사가 반영되는 국민개헌이어야 한다. 국민주권을 보장하고 정치를 개혁하는 개헌이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내년 지방선거 때 개헌 국민투표를 함께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 그 시기를 놓친다면 국민들이 개헌에 뜻을 모으기가 쉽지 않을 것"이라며 "국회에서 일정을 헤아려 개헌을 논의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개헌과 함께 국민의 정치적 의사를 정확하게 반영하는 선거제도의 개편도 여야 합의로 이뤄지기를 희망한다"며 "개헌과 선거제도 개편으로 새로운 국가의 틀이 완성되길 기대하며 정부도 책임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이메일
  • 프린트
  • 리플
관련기사
위클리뉴시스 정기구독 안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