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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원 복귀 안했는데 ‘0’…의대 증원 사실상 백기

등록 2025-04-14 10: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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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생들의 수업 참여가 미진한 상태에서도 정부가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증원 이전 수준인 3058명으로 정하면서 또다시 원칙을 깼다는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이미 복귀한 학생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는 의견도 나온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달 7일 3월 말까지 ‘정상적인 수업이 가능할 정도’로 의대생들이 돌아오면 2026학년도 의대 모집인원을 5058명에서 3058명으로 조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교육부에 따르면 이날까지 수업 참여율은 40개 대학 평균 25.9%에 그친다.
사진은 이날 대구의 한 의과대학 앞.

글=구무서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이무열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