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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이란, 위태로운 휴전

등록 2025-06-23 09:3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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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과 이스라엘 양측이 상대가 휴전 조건을 지키는 한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 CNN 등 외신에 따르면 마수드 페제시키안 이란 대통령 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휴전 조건을 준수하는 한, 이란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발표한 휴전 합의를 위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란 국영통신사 IRNA를 통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12일간의 전쟁이 공식적으로 끝났다”고 선언했다.
이스라엘 와이넷 등에 따르면 앞서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도 총리실을 통해 성명을 내고 “(이란을 상대로 한) 작전 목표 달성을 고려해, 이스라엘은 트럼프 대통령의 휴전 제안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21일 이란의 포르도·나탄즈·이스파한 핵 시설을 직접 타격한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이스라엘과 이란이 완전 휴전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란과 이스라엘이 휴전 동의 사실을 확인하며 제3차 세계 대전 위기감으로까지 번졌던 중동 사태는 일단락되는 분위기다.
사진은 지난달 24일(현지시간) 이란의 미사일 공습으로 파괴된 이스라엘 베르세바의 한 건물모습.

글=박미선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