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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 40년 만에 올림픽 못 간다

등록 2024-04-22 09:4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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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40년 만에 올림픽에 가지 못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이 4월26일 오전 2시30분(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패했다.
B조 1위로 8강에 오른 한국은 토너먼트 첫 판에서 한 수 아래로 여겼던 인도네시아에 충격적인 일격을 당하며 2024 파리올림픽 본선 도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을 겸하는 대회로 3위까지 올림픽 본선에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의 기니와 플레이오프를 거치는데 한국은 8강에서 탈락해 플레이오프 기회조차 잡지 못했다.
1988 서울올림픽부터 2020 도쿄올림픽까지 9회 연속으로 이어온 올림픽 본선 진출에 마침표를 찍었다. 올림픽에 가지 못하는 건 1984 로스앤젤레스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사진은 이날 경기가 끝난 후 아쉬워하는 한국 선수들.

글=박지혁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황준선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