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s

김건희, 피의자 출석…전·현직 영부인 최초

등록 2025-08-05 08:44:01   
  • 페이스북
  • 트위터
  • 카카오스토리
  • 프린트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6일 특별검사팀의 소환 조사를 마치고 약 11시간 만에 귀가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이날 오전 10시23분부터 오후 5시46분까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를 받는 김 여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첫 조사를 벌였다.
김 여사는 이어 오후 7시10분부터 1시간30분가량 조서 열람을 마친 뒤, 이날 오후 8시52분께 사무실을 떠났다.
전·현직 대통령 모두를 통틀어 영부인이 수사기관에 피의자 신분으로 공개 출석한 것은 처음이다.
김 여사는 이날 오전 출석하면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하다. 수사 잘 받고 나오겠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날 조사는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정치 브로커’ 명태균 공천개입 의혹 ▲건진법사 이권개입 및 통일교 청탁 로비 ▲나토 순방길 목걸이 재산신고 누락 의혹 등을 위주로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 서울~양평고속도로 종점 변경 특혜 의혹 등 다른 의혹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다.
특검은 소환 조사를 마친 다음날인 7일 김 여사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진은 6일 서울 종로구 김건희 특검팀 사무실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마친 뒤 밖으로 나서는 김 여사.

글=김정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김근수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