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삐라 담은 北 쓰레기 풍선, 대통령실 겨냥했나

등록 2024-10-21 10:3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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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동참모본부는 10월24일 “북한이 이날 새벽 약 20개의 쓰레기 풍선을 띄운 것으로 식별했다”고 밝혔다.
합참은 “확인된 내용물은 대남전단 등”이라며 “분석 결과 안전에 위해되는 물질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북한이 5월부터 오물·쓰레기풍선을 살포한 이래 대남전단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쓰레기풍선은 대통령실 청사 경내에 떨어지기도 했다.
대남전단에는 ‘윤석열의 해외행각은 국민혈세를 공중살포하는 짓’ ‘대파 값은 몰라도 되지만 핵주먹에 맞아 대파될 줄은 알아야 하리’ ‘사치와 향락의 대명사 마리 앙뚜안네뜨(앙투아네트)도 뺨칠 김건희왕비’ 등 윤 대통령 부부를 비난하는 내용이 담겼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 국빈방한 공식환영식을 준비하던 중 식장으로 떨어진 북한 살포 ‘쓰레기 풍선’ 내용물 추정 삐라(전단).

글=옥승욱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