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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상호관세 15%…쌀·소고기 지켰다

등록 2025-07-28 09:35:44   최종수정 2025-08-05 08:4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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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와 미국 간 상호관세 협상이 25%에서 10%포인트(p) 낮아진 15%로 타결됐다. 조선업 분야 1500억 달러를 포함한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와 1000억 달러 규모의 미국 에너지 수입을 약속한 결과다.
식량안보 측면에서 우려가 컸던 쌀과 소고기 추가 시장 개방은 하지 않기로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당국 등에 따르면 구윤철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비롯한 한국 협상단은 지난달 31일 미국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 양국 상호관세 협상을 타결했다.
우리나라가 관세 협상을 위해 내건 조건은 3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 투자다. 이 중 1500억 달러 규모의 한미조선협력펀드는 선박건조, MRO(유지보수·수리·운영), 조선기자재 등 조선업 생태계 전반을 포괄하며 우리 기업 수요에 기반해 구체적인 프로젝트에 투자될 예정이다.
또한 조선 분야 이외에도 반도체와 원전, 이차전지, 바이오 등 한국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한 분야에 대한 대미 투자 펀드도 2000억 달러 규모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0억 달러 상당의 액화천연가스(LNG)나 기타 에너지 제품에 투자하는 데 합의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용산구 서울역에서 미국 관세협상 타결 관련 뉴스를 보는 시민들.

글=임소현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권창회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