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이날 합참이 공개한, 북한이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모습이 담긴 우리 측 CCTV 영상.

글=옥승욱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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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남북 연결의 상징 끊었다

등록 2024-10-14 09:5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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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5일 정오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했다. 폭파는 군사분계선(MDL)로부터 10m 떨어진 아주 가까운 지점에서 가림막을 친 상태에서 실시됐다.
남북 연결의 마지막 상징으로 남아있던 이 도로들을 폭파함으로써 북한 주민에게 더 이상 남북은 하나될 수 없음을 강조한 조치로 풀이된다.
이로 인한 우리 군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폭파 이후 우리 군은 MDL 이남지역에 대응사격을 실시했다.
합참 관계자는 이날 서울 용산 기자단과 만나 ‘경의·동해선 폭파배경’에 대해 “남북단절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북한 주민들에게 더 이상 남쪽에 기대지마라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은 이날 합참이 공개한, 북한이 경의선 및 동해선 남북 연결도로를 폭파한 모습이 담긴 우리 측 CCTV 영상.

글=옥승욱 기자 [email protected]
사진=합동참모본부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