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립 잡기노트]국가대표미녀 송화영, 미스월드 보이는가
2014 미스월드 코리아 송화영(24)이 유럽무대를 활보하고 있다. 각 나라를 대표한 미녀 124명과 제64회 미스월드 타이틀을 놓고 영국 런던에서 경염한다. 송화영은 스포츠와 피트니스, 톱 모델, 의식있는 미인(Beauty With a Purpose), 대중의 선택(The People’s Choice), 월드 패션디자이너 드레스 등 도전과제(Challenge Events)와 자선행사, 옥스퍼드대 토론회 등에 참가했다. 한국외대 철학과 4년생인 송화영은 미모는 물론 176㎝의 큰키를 뽐낸다. 세계적인 영향력을 행사하는 박정아(52) 미스월드 내셔널디렉터는 “송화영은 지난 10월 미스월드코리아에서 수영복 심사, 인터뷰, 봉사활동 등 모든 부문에서 1위에 오르며 국가대표로 뽑혔다”며 엄지를 치켜세운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으로 유명한 스티븐 코비(2012년 작고)를 읽으며 열정을 키워왔다. 휴대폰에는 월드비전코리아 앱이 깔려 있다. 이를 통해 잠비아의 남자어린이(5)를 돕는다. 역대 미스월드에서 한국은 이렇다 할 성적을 거두지 못했다. 1988년 최연희의 2위가 최고기록이다. 일정부분 88서울올림픽 덕분이라는 것이 중론이다. 1995년 최윤영 톱6, 2005년 오은영 톱6, 2011년 도경민 톱7 정도가 글로벌 뷰티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을 뿐이다. 외국인들이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여자에게 반한다고 수치스러워한다면 이상한 국민이다. 더욱이 2016년 66회 미스월드 개최권이 한국으로 반쯤 넘어온 상황이다. 박정아 내셔널디렉터가 영국의 미스월드조직위원회 줄리아 몰리(75) 위원장을 만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2년 뒤 북한대표 미인까지 참가시켜 DMZ 특설무대에서 세계대회를 치른다는 계획이다. 미스월드코리아가 지난 9월 조선족 미스월드코리아 중국 예선을 겸한 제1회 중국 조선족 미인선발대회를 옌볜대학 예술학원 종합극장에서 연 것도 2016 세계대회로 북을 불러들이려는 포석 가운데 하나다. 조선족 1등 미녀 박홍희(22·옌볜대학 예술학원)는 올해 미스월드코리아에서 재중동포상 겸 MGM특별상을 따내며 경쟁력을 공인받았다. 온라인편집부장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