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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정시특집]숭실대 1296명 모집…교차지원 대폭 확대

등록 2014-12-15 06:00:00   최종수정 2016-12-28 13:4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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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변해정 기자 = 숭실대학교는 2015학년도 정시모집 입학 전형에서 정원 외 선발을 포함해 총 1296명을 뽑는다.

 이번 정시모집의 가장 두드러진 특징은 교차지원 허용 모집단위를 대폭 확대했다는 점이다. 정시 군별 학과 분할모집을 폐지(가군 인문, 다군 자연 및 예체능계열 선발)하고 일반전형 방법을 수능 95%와 학생부 5%로 통합한 점도 눈에 띈다.

 정시 가군에서 일반전형(인문계열)으로 523명을 선발한다. 다군에서는 일반전형(자연계열)으로 589명, 실기고사전형(예체능계열)으로 74명을 각각 뽑는다.

 정시 군별 학과 분할모집을 했던 지난해와 달리 가군과 다군에서 계열별로 학생을 뽑는다. 전형 방법도 가, 다군 모두 수능 95%와 학생부 5%를 일괄 반영한다. 지난해에는 일반전형 가군의 경우 수능 100%를, 나군은 수능 70%와 학생부 30%를 각각 반영했었다. 

 정원 외인 SSU참사랑인재전형(농어촌도서벽지, 특성화고교졸업자, 기초생활수급자및차상위계층)에서는 수능 60%와 서류종합평가 40%를 통해 104명을 선발한다.

 정시 다군 실기고사전형에서 신설 예술창작학부(영화예술전공)는 1단계 수능 100%로 25배수를 뽑고, 2단계 실기 60%와 수능 40%로 합격자를 선발한다. 예술창작학부(문예창작전공)와 스포츠학부는 수능 50%와 실기 50%로 일괄전형을 진행한다. 두 학부 모두 수능 반영영역은 국어(A/B)와 영어이며, 국어B 응시자에게 표준점수 7%의 가산점(해당 과목)을 부여한다.

 정시 가군과 다군 일반전형에서 인문계열은 국어B, 수학A,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고, 자연계열1은 국어A, 수학B, 영어, 과학탐구(2과목)를 반영한다. 자연계열2는 국어(A/B), 수학(A/B), 영어, 탐구(사회 또는 과학 2과목)를 반영하되, 수학B를 응시한 수험생에게는 표준점수 7%를 가산점으로 준다. 단 국어A와 수학A를 동시에 응시한 학생은 지원할 수 없다.

 교차 지원이 가능한 자연계열2는 모집 단위가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유일하게 교차 지원을 허용했던 글로벌미디어학부 외에 정보통계보험수리학과와 산업정보시스템공학과, 건축학부, 컴퓨터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시스템소프트웨어학과 등 6개 학과(부)가 추가된 것이다.

 또한 지난해와 동일하게 이번 정시에서도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단 탐구영역에서는 수능 반영요소를 백분위변환표준점수에서 백분위점수로 변경했다. 학생부 반영 과목도 해당 교과에 속하는 상위 3개 과목에서 전과목으로 바꿨고, 교과별 가중치를 처음 도입했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0%·수학 20%·영어 30%·사회 20%'를 반영하고, 자연계열의 경우 '국어 20%·수학 30%·영어 20%·과학 30%'를 반영한다. 학년별 반영 비율은 없다. 

 각 계열별로 수능의 반영 영역과 반영 비율은 상이하다.

 정시 가군 인문계열은 '국어B 35%·수학A 15%·영어 35%·탐구(사탐/과탐) 15%'를, 경상계열은 '국어B 15%·수학A 35%·영어 35%·탐구(사탐/과탐) 15%'를 각각 반영한다. 다군 자연계열1은 '국어A 15%·수학B 35%·영어 25%·과탐 25%'를 적용한다. 경상계열은 자연계열1과 같이 국어(15%)보다는 수학(35%)의 반영 비율이 높다. 국어보다 수학 성적이 상대적으로 좋은 인문계열 수험생이라면 경상계열 학과 지원시 합격 확률이 높아진다는 게 숭실대 측의 조언이다.

 정시모집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19~23일이며, 정시 다군 예술창작학부와 스포츠학부의 실기고사는 내년 1월 21~25일 사이에 실시한다. 전체 합격자는 1월2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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