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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보니]“XXX 삼계탕 저리 가!” 특급호텔 삼계탕의 ‘반격’

등록 2015-07-06 22:14:03   최종수정 2016-12-28 15: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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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메이필드 호텔 ‘봉래헌’의 ‘한방 오곡 삼계탕’. (사진=메이필드 호텔 제공)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영계로도 모자라 인삼·대추 등 약재까지 넣어 원기회복에 즉효인 여름철 대표 보양식 ‘삼계탕’.

 그 변신이 변화무쌍하다. 주도하는 곳은 서울 시내 특급호텔들이다.

 종로구 효자동 ‘토속촌’, 영등포구 신길동 ‘호수 삼계탕’, 여의도동 ‘파낙스’, 강남구 논현동 ‘논현 삼계탕’ 등 중국인 관광객까지 줄을 서서 먹는, 서울 시내 곳곳의 유명 삼계탕 전문점들과 경쟁하기 위해서다.

 특급호텔 한식 셰프들이 자신의 명예와 호텔의 명성을 걸고, 기존 삼계탕에 비장의 무기를 추가해 준비하는 이색 삼계탕 중 5가지를 꼽아봤다.

○…발산동 메이필드 호텔의 전통 한정식당 ‘봉래헌’은 오는 31일까지 평일에 한해 ‘한방 오곡 삼계탕’을 선보인다.

 녹두·찹쌀·율무·수수·현미 등 오곡을 곁들여 고소하고 든든하게 만든 보양식이다. 특히 녹두와 율무는 열을 내리는 효능이 있어 무더운 여름철에 제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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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파크 하얏트 서울 ‘더 라운지'의 ‘흑마늘 삼계탕’. (사진=파크 하얏트 서울 제공)
 ‘구운 가지 단 호박 버무리’와 ‘후식’으로 오미자 차·계절 과일 등을 함께 제공한다. 3만5000원.

 재료 엄선을 위해 이틀 전 예약한 고객에게만 판다. 02-2660-9020

○…삼성동 파크 하얏트 서울 24층 ‘더 라운지'는 오는 8월31일까지 ‘흑마늘 삼계탕’을 차린다.

 숙성 발효 과정을 거치면서 폴리페놀 성분이 생마늘보다 10배나 많아져 살균·항균·면역력 증진에 탁월한 흑마늘을 더했다. 3만원. 02-2016-1205  

○…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의 올데이 다이닝 레스토랑 ‘에이트리움 카페’는 오는 8월31일까지 ‘삼계탕’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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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랜드 힐튼 서울 ‘에이트리움 카페’의 ‘삼계탕’. (사진=그랜드 힐튼 서울 제공)
 인삼·대추 등 전통적인 '토핑' 외에 고단백·저칼로리 식품이자 비타민 D가 풍성한 송이버섯을 슬라이스해 넣어 영양가를 극대화했다. 3만5000원. 02-2287-8270

○…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의 정통 한식당 ‘온달’은 오는 8월 31일까지 ‘궁중 연계탕 코스’를 내세운다.

 저온 조리한 ‘닭 가슴살 냉채’를 시작으로 ‘궁중식 닭 불고기와 볶음야채’ ‘궁중 연계탕’ ‘후식’ 등을 차례로 낸다.

 메인 메뉴 격인 궁중 연계탕을 특히 주목할 만하다.

 닭 고기·뼈와 천궁·황기 등 한약재를 넣고 끓인 진한 육수에 인삼·대추·마늘·은행·찹쌀·녹두 등으로 속을 채운 닭을 넣어 1시간 정도 삶는다. 완성된 삼계탕에 구운 산마·더덕·동충하초·계란 지단 등 고명을 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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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호텔서울 ‘무궁화’의 ‘삼계탕 코스’. (사진=롯데호텔서울 제공)
 기호에 따라 섭취할 수 있도록 산삼 배양근을 별도로 제공한다. 6만4000원. 02-450-4518

○… 소공동 롯데호텔서울의 한식당 ‘무궁화’는 오는 8월31일까지 ‘삼계탕 코스’를 판매한다.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전 총리 등 귀빈들의 만찬을 준비했던 천덕상 조리장의 작품이다.

 삼계탕은 원기 회복에 좋은 인삼·대추 등 기본 재료에 전복·새우 등 해산물을 더해 시원한 맛까지 느낄 수 있게 만든 진한 육수가 돋보인다.

 제철 죽순을 사용한 ‘홍시 담양 분죽채’ 밀양 손씨 종가의 여름 별미인 ‘문어 수란채’, 스태미나의 대명사 ‘민물 장어구이’ 등이 뒤따른다. 9만5000원. 02-317-7061

 ac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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