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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수시특집]숭실대, 1811명 선발…학생부우수자 전형서 수능점수 안본다

등록 2015-08-26 05:00:00   최종수정 2016-12-28 15: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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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0%가 수시모집…"점차 늘릴 계획"  

【서울=뉴시스】임종명 기자 = 숭실대학교가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전체 정원 3046명의 60% 수준인 1811명을 뽑는다.

 2017학년도 수시모집에서는 전체 3024명 중 수시모집에서 1843명을 선발하는 등 비중을 점차 늘릴 계획이다.

 이번 수시모집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학생부 우수자 전형에서 수능점수를 반영하지 않기로 한 것이다. 수시모집의 최종합격 기준이 됐던 수능 최저등급을 없앴다.

 지난해까지는 인문계열 기준으로 국어B, 수학A, 영어 중 2개 영역의 등급을 합쳐 5등급 이내에 들어야했다지만 올해부터는 인문계열이나 자연계열 모두 최저학력 기준이 없다.

 올해는 이 전형을 통해 439명을 선발한다. 수능 점수를 보지않는 대신 학생부 종합평가를 도입했다고 숭실대 측은 설명했다.

 본래 이 전형은 학생부 교과성적 100%로 일괄 선발하는 방식이었다. 하지만 올해부터는 다단계 전형으로 바뀌었다.

 정원 5배수를 뽑는 1단계에서는 학생부 교과성적 100%를 반영하고, 2단계는 1단계 성적 70%와 학생부 종합평가 30%를 반영하는 방식이다.  

 또 숭실대는 학생부우수자 전형 외에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과 학생부종합전형(고른기회 1, 2) 등 학생부를 위주로 한 수시 전형을 늘렸다. 고교교육 정상화를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숭실대 관계자는 전했다.

 학생부종합전형(SSU미래인재)의 경우 지난해 447명 모집에서 올해에는 473명으로 늘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지원한 모집단위 전공에 관심과 열정이 뚜렷한 '자기주도·창의·성실'형 인재를 요구한다.

 이 전형은 1단계에서 100% 서류점수로 정원의 3배수를 모집하고 2단계에서는 1단계 성적 60%와 면접 40%로 선발한다.

 논술에 재능이 있는 학생은 논술우수자전형에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해당 전형은 논술 60%와 학생부 교과성적 40%을 합해 평가하며 총 414명을 선발한다.

 예체능우수인재전형은 모두 실기 및 실적 위주로 평가한다. 해당 분야에 일정  수준 이상의 기준을 충족하는 학생이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축구, 체육, 골프의 경우 실적 80%와 면점 20%, 문학은 실기 60%와 학생부 교과성적 40%의 비율로 반영된다.

 지난해 신설된 영화예술전공은 1단계에서 연기 60%와 학생부 교과성적 40%를 더해 정원의 10배수를 선발, 2단계에서는 연기 70%에 학생부 교과성적 30%로 20명을 뽑는다. 올해에는 영화예술전공 예술창작학부의 연기 실기고사도 처음으로 실시된다.  

 숭실대는 모집단위의 특성에 따라 계열별로 학생부 교과 반영비율을 적용한다.

 인문계열의 경우 국어 35%, 수학 15%, 영어 35%, 사회 15%를 반영하고, 경상계열은 국어 15%, 수학 35%, 영어 35%, 사회 15%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15%, 수학 35%, 영어 25%, 과학 25%를 반영한다. 학년별 가중치는 없으며 지원하는 모집단위에 따라 반영비율이 차등 적용되므로 특정 교과성적이 우수한 학생들이 유리하다.

 숭실대는 다음달 9일부터 14일까지 수시모집 원서를 접수받는다. 학생부 종합전형(SSU미래인재) 면접은 10월24일과 25일, 논술고사는 11월14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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