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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아, 이은진, 손승연 캐스팅한 이유 알게될 것"

등록 2016-11-21 18:51:18   최종수정 2016-12-28 17:5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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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레이첼 역을 맡은 이은진(왼쪽부터), 손승연, 정선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과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5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1.21.  taehoonlim@newsis.com
■ 뮤지컬 '보디가드' 휘트니 휴스턴 易 12월 15일 LG아트센터에서 개막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뮤지컬 쪽에서는 제가 '센 언니'로 통하는데, 연출님이 아직도 약하다고 하세요. 좀 더 섹시함과 파워풀함을 요구하시죠. 레이첼의 사적인 삶과 무대 위의 삶, 무대 위의 삶이 다르다는 걸 좀 더 많이 표현하고 싶어요."(정선아)

 "체력이 약해서 그동안 뮤지컬 제안을 거절해왔어요. 하지만 '보디가드'만은 어떻게든 도전해보고 싶었죠. 휘트니 휴스턴이 제게 우상과도 같은 존재이기 때문이에요. 어려움이 많지만 성장의 발판이 될 거라 기대해요."(양파(이은진)

 "휘트니 휴스턴 때문에 노래를 시작하게 됐어요. 그녀로 인해서 가수를 꿈꿨죠. 무조건 해야 될 작품이라고 생각했죠."(손승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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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레이첼 역을 맡은 정선아가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과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5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1.21.  taehoonlim@newsis.com
 뮤지컬스타 정선아와 가수 이은진(양파)·손승연이 최고의 디바 휘트니 휴스턴으로 변신한다. 12월15일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보디가드'에서 당대 최고 여가수 '레이첼 마론'을 역을 맡는다.  

 세사람은 개막에 앞서 21일 오후 한남동 블루스퀘어 북파크에서 열린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작품과 휴스턴애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냉철하고 이성적인 직업 경호원 '프랭크 파머'가 스토커에 쫓기고 있는 마론을 보호하면서 싹트는 러브 스토리를 그렸다. 1992년 개봉한 동명 영화가 바탕으로 당시 케빈 코스트너·휘트니 휴스턴이 주연을 맡아 큰 관심을 모았다. 개봉 당시 박스오피스 4억1000만 달러(약 4900억원)를 기록했다.

 휴스턴의 주옥 같은 넘버들로 이뤄진 주크박스 뮤지컬로 2012년 5월 영국 웨스트엔드에서 초연했다. 이후 영국 투어, 네덜란드, 독일에서 성공적인 공연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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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레이첼 역을 맡은 이은진(양파)이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과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5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1.21.  taehoonlim@newsis.com
 6년간의 기획작업을 거쳤고 특히 휴스턴 히트곡들의 독점적 뮤지컬화를 승인 받았다. '아이 윌 올웨이스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 '아이 해브 나싱(I Have Nothing)' 등 국제적인 인기를 누린 곡들이 뮤지컬 넘버로 재탄생했다.

 정선아·이은진·손승연은 뮤지컬에서 휴스턴의 바통을 이어 받는다. 그녀의 명곡을 소화할 수 있는 폭넓은 음역대와 가창력, 음색, 감정 등을 주로 본 오디션을 통해 발탁됐다.

 이처럼 가창력으로 소문난 이들이지만 거의 작품에서 홀로 노래를 부르다시피 하는 것에 대해서는 부담감을 느꼈다. 이은진은 "15곡을 한 번에 소화하는 것이 가능할 지 우리 세 배우 스스로에게도 실험이 될 것"이라고 했다.

 1996년 '애송이의 사랑'으로 데뷔한 이은진은 당시 고등학생이라고 믿기 힘들 정도로 성숙한 가창력으로 큰 인기를 누렸다. 한동안 방송 활동이 뜸했다 최근 '불후의 명곡' '신의 목소리' '듀엣가요제' 등 음악 예능프로그램으로 다시 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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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레이첼 역을 맡은 손승연이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과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5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1.21.  taehoonlim@newsis.com
 '보디가드'로 뮤지컬에 데뷔한다. "춤을 추며 노래를 해본 적이 없고 연기를 따로 배워본 적도 없어 (뮤지컬이 제게) 말도 안 된다고 생각했었는데, 특별한 경험이 될 듯하다"고 기대했다

 정선아는 '위키드'의 '글린다', '데스노트'의 '미사', '킹키부츠'의 '로렌', '드라큘라'의 '미나' 등을 통해 뮤지컬계 최고 디바로 거듭났다. 그런 그녀에게도 '보디가드'는 도전이라고 했다. "'상반기에는 '위키드'에서 귀엽고, 두성을 썼는데 하반기에는 섹시하고 카리스마 있는 역을 맡아 묵직한 노래를 부르게 됐죠."

 정선아, 이은진과 함께 레이첼 역에 트리플캐스팅된 손승연은 2012년 '보이스 코리아'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가요계에 본격적인 발을 들였다. 5세 때 휴스턴의 노래를 듣고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그녀 역시 만만치 않은 가창력을 자랑한다. 그녀 역이 이 작품으로 뮤지컬 데뷔한다.

 해외 연출가 제이슨 케이프웰과 안무가 제인 맥머트리는 세 여배우에 대해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케이프웰 연출은 "노래가 너무 좋고 파워풀해서 이야기가 휩쓸릴까 염려했다"며 "정선아, 양파, 손승연과 함께하는 것이 큰 기쁨"이라고 흡족해했다. 맥머트리 안무가는 "레이첼은 격렬하고 화려한 춤을 춘다. 비욘세 같은 느낌을 선사하고 싶다"고 바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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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임태훈 기자 = 21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북파크 카오스홀에서 열린 뮤지컬 '보디가드' 제작발표회에서 프랭크 역을 맡은 박성웅이 포토타임을 갖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가수 휘트니 휴스턴의 명곡들과 영화 '보디가드'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보디가드'는 오는 15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2016.11.21.  taehoonlim@newsis.com
 냉철하지만 사랑하는 여자를 위해 목숨도 바치는 파머역에는 배우 박성웅과 이종혁이 더블캐스팅됐다. 영화 '신세계' '검사외전' 등으로 주목 받은 중저음의 박성웅은 이 작품으로 첫 뮤지컬에 도전한다. 이종혁은 '시카고'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뮤지컬에서 꾸준히 활약했다

 16년 전에 소극장 연극 무대에 오른 경험이 있는 박성웅은 "연습을 하면서 배우로서 아직 내가 살아있구나를 느낀다"고 말했다.  

 '킹키부츠'에 이은 CJ E&M의 글로벌 공동프로듀싱 2호 작품이다. 웨스트엔드 초연 프러덕션에 투자사로 참여하며 일찌감치 한국 공연권을 확보했다.

 CJ E&M 박민선 본부장은 "휴스턴의 세계적으로 브랜드화가 돼 있는 음악과 로맨스가 있는 보편적인 이야기가 뮤지컬을 하기에 굉장히 적합했다"며 "공연을 보게 된다면 정선아, 이은진, 손승연을 캐스팅한 이유를 알게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2017년 3월5일까지.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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