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BI, CIA의 '트럼프 위해 러시아가 대선 개입' 결론 지지"
등록 2016-12-17 06:33:35 최종수정 2016-12-17 06:3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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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AP/뉴시스】김재영 기자 = 미국의 FBI(연방수사국)는 "러시아가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를 도울 목적으로 대통령선거에 개입했다"는 CIA(중앙정보국)의 판단을 지지했다.
CIA의 존 브레넌 국장은 16일 휘하 소속원들에게 보낸 메시지에서 FBI의 제임스 코미 국장 및 국가정보국의 제임스 클래퍼 국장과 이야기를 나눴다면서 "우리들 사이에 러시아가 우리 대선에 개입한 범위, 성질 및 의도에 관해 강력한 의견 일치가 있었다"고 말했다. 브레넌 국장의 메시지는 비기밀 문건으로 이를 본 한 관리가 이 같은 내용을 AP 통신에 확인해주었다. 버락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앞서 미국의 선거 과정에 개입한 의심스러운 정황이 있는 러시아에 대해 미국은 보복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러시아 크렘린은 개입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력히 부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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