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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서 대변인 "기자들에게 거짓말 안한다는 방침"

등록 2017-01-24 06: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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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AP/뉴시스】 = 백악관의 션 스파이서 대변인이 23일(현지시간)의 일일 기자브리핑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워싱턴 = AP/뉴시스】차의영 기자 = 션 스파이서 백악관대변인은 23일(현지시간)  백악관 출입기자단과의 첫 브리핑에서 트럼프 정부의 의도는 "절대로 여러분에게 거짓말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스파이서는 트럼프 취임식 관중이 8년전 오바마 대통령의 첫 취임식에 비해 적었다는 언론의 정확한 보도에 대해서 21일 왜곡보도라며 화를 내고 비난한 것과  허위사실을 말한 것에 대해서 기자들의 질문이 쏟아지자 그렇게 답변했다.

 스파이서는  "가끔은 우리가 사실관계를 두고 의견이 불일치할 수는 있겠지만,  그래도 백악관 기자단과는 '건강한 관계'를 유지하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가 실수를 하게 된다면 그걸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지난 21일 대통령 취임식 관련 브리핑에서 워싱턴 지하철 승객수에 대해 거짓말을 하게 된 것은 부정확한 정보를 받았기 때문이었다고 변명했다.  그러나 TV와 온라인 시청자를 다 합친다면  사상 최대의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맞다고 끝까지 주장했다.

 한편 스파이서는 최근 트럼프 취임식 이후 백악관의 스페인어로 된 소셜미디어 계정이 갑자기 삭제된 데 대한 기자들의 질문을 받자 이를 곧 복구하려 한다고 대답했다.

 그는 트럼프행정부는 스페인어 웹사이트를 계속 유지할 것이며 현재 온라인 상에 다시 만드는 작업을 '최우선으로' 진행중이고, 이를 위해 IT 인력이 근무시간을 초과하며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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