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공개]고동진 사장 "갤S8, 연결성 위한 새로운 스마트폰 시대" 자신감
고동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사장은 29일(현지시간) 뉴욕 링컨센터에서 열린 '갤럭시S8 언팩 행사'에서 "이번은 시작에 불과하다. 우리는 폰이 상상을 현실에서 실현될 수 있게 하는 관문"으로 보고 있다"여 이같이 밝혔다. 이날 행사가 시작하기 2시간 전부터 링컨센터 주변은 전 세계에서 올려든 취재진들로 인해 인산인해를 이뤘다. 좀 더 좋은 자리에서 갤럭시S8 시리즈를 보기 위한 노력이었다. 전 세계 미디어 관계자 2000여명은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홀을 뜨거운 열기로 가득 메웠고, 사회자가 'DJ 고'를 호명하자 고 사장이 환호와 함께 석상에 올랐다. 그는 "갤럭시S8 시리즈는 한 손에 들어가는 기기로 집이나 회사 등 라이프스타일에서 함께 할 것"이라며 "삼성은 핸드폰을 만들기 시작한 1988년부터 새로은 가능성에 도전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갤럭시S8은 아름답고, 쓰기 편안한 모두가 기대하던 스마트폰"이라며 "이번 제품에는 품질과 안전, 장인정신을 담아 삼성전자 갤럭시 브랜드에 대한 신뢰를 갖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전 세계 취재진은 이번 신제품의 디자인에 가장 먼저 환호를 보냈고, 인피니티 디스플레이,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 덱스 스테이션, 삼성 커넥트 등 새로운 기능이 공개될 때마다 객석에서 박수소리가 터져 나왔다. 행사 중간에 삼성은 전 세계 취재진들을 위해 '기어360 카메라' 신제품을 참석자 전원에서 무료로 나눠주는 깜짝 이벤트도 진행했다. 각 좌석 복도쪽 끝에 앉아 있던 직원들은 프레젠테이션이 끝난 뒤 갤S8을 보여주며 취재진을 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부스로 안내했다. 미디어 관계자들은 저마다 각자의 언어를 사용하며 환호성을 연발했다. 캐나다에서 온 겟커넥티드의 앤디 베리어는 "작년에 그런 일이 있음을 감안했을 때 삼성이 업계의 '게임 체인저'를 내놨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마트폰 업계에 혁신이 전무해진 상황에서 삼성이 또 다른 '와우'를 불러왔다"며 "예상을 깬 참신한 기능이 담기는 등 이번 행사는 정말 유익했다"고 덧붙였다. 또 우크라이나의 IT전문매체 ITC의 타라스 마이쉔코는 "정말 놀라운 수준의 스마트폰"이라며 "현재 갤럭시S7을 쓰고 있는데 출시가 되면 무조건 구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드나이트 블랙, 오키드 그레이, 아크틱 실버, 코랄 블루, 메이플 골드 등 총 5가지 색상을 준비한 삼성은 오는 4월21일부터 한국과 북미 시장을 시작으로 전 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갤S8 시리즈를 출시할 예정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