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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임시대피소에서 점심 급식 봉사

등록 2017-09-03 03: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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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미 텍사스주)=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부부가 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NRG 센터 임시대피소에서 점심으로 나온 핫도그를 급식하는 봉사를 가졌다. 트럼프 대통령이 급식 봉사 도중 사진 촬영을 희망하는 한 수재민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17.9.3
【휴스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2일(현지시간) 텍사스주 휴스턴의 수재민 대피소에서 허리케인 하비로 거처를 잃은 수재민들에게 점심 급식 봉사를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NRG 센터 임시대피소에서 손에 비닐장갑을 끼고 만면에 미소를 띈 모습으로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나란히 서서 점심식사로 나온 핫도그를 수재민들에게 나눠주었다.

 트럼프아 멜라니아는 적십자 로고가 쓰인 흰색 컨터이너에서 핫도그 서비스를 했다.

 길지 않은 급식 서비스를 마친 뒤 트럼프 대통령은 수재민들과 악수를 나누고 사진 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트럼프는 이날 2번째로 하비 피해 지역을 방문한 것으로 이날 오후 늦게에는 또다른 피해 지역인 루이지애나주 레이크 찰스도 방문할 계획이다.

 그는 이날 수재민들과 대화를 나눈 뒤 하비 피해자들에게 많은 사랑과 행복을 보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아직도 많은 물이 차 있지만 점차 빠져나가고 있다면서 연방정부와 주정부 그리고 현지 관리들 사이에 협력이 "환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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