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수 장기화에 일부 텍사스 주민들 "언제 집에 갈 수 있나" 항의 시위
케이티 지역 주민 약 200명은 이날 이 같은 시위에 나섰으며 관리들은 장내 방송 장비를 이용해 시위자들을 진정시키려고 했다. 휴스턴시에서는 대부분의 지역에서 홍수 수위가 낮아졌지만 케이티 지역은 홍수로 불어난 물을 담고 있던 저수지들이 방류를 함에 따라 홍수 수위가 낮아질 기미를 조금도 보이지 않고 있다. 관리들은 저수지를 보전하기 위해서는 방류가 상당 기간 더 계속될 수밖에 없다고 말하고 있다. 시위대는 다른 사람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들의 주택이 희생양이 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10년 전 인도로부터 이민 온 시탈 파르왈이라는 여성은 처음 미국에 도착했을 때보다도 오히려 더 가진 것이 없게 됐다며 자신의 집은 이제 늪지로 변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