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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운천·박인숙 바른정당 전대 복귀…"당 살리는 길 걷겠다"

등록 2017-11-08 10:4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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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바른정당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한 정운천(오른쪽), 박인숙 후보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후보자 사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1.0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근홍 기자 = 정운천, 박인숙 바른정당 의원이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에 복귀하기로 했다.

 정 의원은 8일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국회의원.원외위원장 연석회의에서 "저와 박 의원은 당대표 및 최고위원 경선을 완주하겠다"며 "이것이 현재 위기에 처한 당을 살리는 길에 도움이 된다면 입장을 번복했다는 비난도 감수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3일 전 전당대회 경선 포기 선언은 당이 갈라지는 것을 막아보기 위한 충정의 선택이었다"며 "하지만 제 경선 포기 선언이 탈당 수순으로 오해를 받고 위기에 처한 당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 의원은 "저는 전대 완주에 대한 각 후보님들의 요구와 사무처 당직자, 원외위원장님들의 연대 서명을 받들겠다"며 "당원으로서 당의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일념으로 뚜벅뚜벅 걸어가겠다"고 강조했다.
 
 함께 당대표 후보에서 물러났던 박 의원도 관계자를 통해 "전대에 복귀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정, 박 의원은 지난 6일 통합파 의원 9명의 탈당을 막겠다며 전대 연기 요구와 함께 후보자 사퇴를 선언했다. 

 정, 박 의원이 전대 복귀를 발표함에 따라 오는 13일 열리는 바른정당 전대에는 유승민, 하태경 의원, 정문헌 전 사무총장, 박유근 재정위원장 등 6명이 참여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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