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현충원 참배 후 중국行···1박2일 국빈방한 마무리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오전 국회의사당을 찾아 북한의 비핵화를 촉구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연설을 했다. 이어 곧바로 현충원으로 이동해 약 10여 분간 참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용산 미군기지에서 전용헬기 '마린 원'을 통해 오산 공군기지로 이동한다. 오후 1시30분께 전용기편으로 베이징으로 출발할 예정이다. 전날 오후 12시18분께 한국 땅을 밟은 트럼프 대통령은 만 24시간을 꽉 채워 1박2일간 국빈방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문재인 대통령 주최의 공식환영식, 한·미 단독정상회담, 확대정상회담, 공식만찬, 문화공연 등에 참석했다. 방한 이틀째인 이날 국회 연설에 이어 현충원을 참배했다. 전날 단독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의 제안으로 이날 오전 비무장지대(DMZ) 공동방문을 계획했지만 기상 악화로 무산됐다. 한편 미국 대통령의 국빈방한은 1992년 1월5일 조지 H.W. 부시 대통령 이후 25년만이다. 미국 대통령의 우리 국회 연설은 1993년 빌 클린턴 대통령 이후 24년만이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