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시리아 정부군, 수도외곽 교전중지 지역 동구타 맹습"
앞서 6일 정부군 전투기들이 수십 차례나 이 지역을 맹타해 어린이 4명 포함해 최소한 17명의 민간인들이 사망했다고 현지 구호조직 화이트 헬멧과 영국 소재 전쟁감시 단체 시리아인권관측단이 말했다. 이날 화이트 헬멧은 부상자도 40명 이상이라면서 러시아 공군의 지원을 받고 있는 정부군 공습이 아흐레째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동 구타의 한 시민은 CNN에 일요일에도 10시간 동안 4차례의 공중 폭탄 폭발음을 들었다고 말했다.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 전투기들이 동 구타 내 몇몇 주거 구역을 집중 공습했다고고 현지인들의 정보를 바탕으로 시리아인권관측단이 시리아 취재가 막힌 국제 언론에 전했다. 동 구타 지역은 2011년 내전 직후부터 반군이 장악했으며 2013년 이후 정부군의 포위 속에서도 40여 만 명이 시민들이 반군과 함께 어렵게 버티고 있다. 시리아 정부군은 이들에 대한 유엔의 식량 구호와 의료 지원을 막아왔다. 특히 동 구타는 유엔과 미국을 제외한 가운데 러시아, 터키 및 이란이 진행하고 있는 평화협상을 통해 지난해 11월 설정된 교전중지 지역 4곳 중 한 곳이나 수 주 전부터 휴전이 깨지고 정부군 공습이 재개됐다. 수도 다마스커스는 바샤르 아사드 대통령의 권력 중심부로 남서부 끝에 있으며 정부군은 그 위쪽의 반군 장악 지역인 알레포, 홈스 및 이들립 등을 차례로 탈환해왔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