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사전점검단, 문재인 대통령 식사한 호텔서 오찬
【강릉=뉴시스】김경목 기자 = 북한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 등 사전점검단이 21일 오찬을 한 강릉 씨마크 호텔 지하 레스토랑은 문재인 대통령이 과거에 조찬을 했던 곳으로 확인됐다. 뉴시스 취재 결과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2016년 3월11일 당시 민주당의 유력 대선후보이자 전 민주당 대표 자격으로 강릉지역 인사 5명과 비밀 조찬 간담회를 했던 곳으로 나타났다. 문 대통령은 당시에 푸른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전망 좋은 별실 룸에서 식사를 했었다. 현 단장 등 사전점검단도 동해 바다가 한눈에 내려다 보이는 이른바 뷰가 좋은 별실에서 오찬을 했을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이 당시에 먹은 한식 메뉴는 밥과 된장찌개였다. 후식은 차와 과일이 나왔었다. 이 레스토랑은 지역에서 생산되는 친환경 최고의 제철 식재료를 이용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호텔 레스토랑에서 북한에서 온 손님들에게 내놓은 메뉴 또한 요즘 최고의 식재료가 쓰였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들은 숙소인 스카이베이 경포 호텔에서 오찬과 비슷한 수준의 만찬을 맛본 것으로 예상된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