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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D-15, 기업도 뛴다] 현대차 "최첨단 자율주행·수소차, 평창서 만나보세요"

등록 2018-01-25 13:3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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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정보통신기술(ICT)·환경올림픽'을 내건 이번 2018 평창동계올림픽은 첨단기술의 경연장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특히 자동차업계로선 4단계 자율주행기술을 갖춘 '미래형 자율주행차'를 전세계 미디어 종사들에게 알릴 절호의 기회가 된다. 

 25일 현대자동차그룹에 따르면 현대차는 '라이트 업 유어 에너지(Light Up Your Energy)'라는 슬로건 아래 성화봉송 지원, 자율주행·커텍티드·수소전기 기술이 적용된 미래형 자율주행차 시연 등 다양한 마케팅을 진행한다.

 또 서울 동대문 DDP에 동계올림픽 체험·응원공간을, 평창 올림픽 프라자 부지에 홍보관을 마련, 운영한다.
 
 평창동계올림픽에 발맞춰 운전자가 전혀 개입하지 않는 4단계 자율주행기술을 갖춘 차세대 수소전기차 '넥쏘'(NEXO)와 제네시스 G80이 서울부터 평창까지 약 200㎞ 고속도로 구간에서 자율주행을 시연한다.

 현대차는 자율주행 체험차를 올림픽 선수단이나 관계자, 관람객 등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현대차는 올림픽 지원을 위해 3세대 수소전기버스 등 공식 차량을 제공한다. 3세대 수소전기버스에는 최첨단 안전기술인 '운전자 상태 경고 시스템(DSW)'이 적용된다. 첨단 기술을 통해 운전자의 얼굴을 실시간 모니터링해 운전 부주의 상황을 판단하고 차량이 운전자에게 직접 경고까지 하는 시스템이다.

 차량은 카메라를 통해 운전자의 얼굴에서 파악할 수 있는 정보인 '눈깜빡임', '하품', '눈 감음' 등의 횟수와 시간을 파악해 이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피로도와 졸음운전 여부를 판단,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또 운전자가 일정 시간 전방을 제대로 주시하지 않고 운전을 하면 경고를 하는 '전방주시 태만 경고' 기능도 탑재돼 있다. 운전자의 상태에 따라 알맞은 경고 메시지가 계기판에 표시되고 경고음도 울린다.

 현대차는 평창올림픽 조직위원회와 함께 수소전기버스 탑승을 위해 최신기술이 적용된 정류장을 강릉역과 올림픽공원 남문 등 2곳에 배치한다.

 무인 종합정보안내시스템을 기반으로 운영되는 수소전기버스 전용 정류장은 LED 스크린상에 다양한 정보를 제공해 방문객들의 이용 편의성을 높일 수 있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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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 역시 동계올림픽·패럴림픽 기간 중 강릉 올림픽 파크에 'BEAT PLAY'(평창에서 기아차의 또 다른 울림을 경험하라)'라는 테마로 기아차 홍보관을 열고 스팅어를 비롯한 대표 차종을 전시하는 한편 올림픽과 연계된 다양한 체험콘텐츠를 운영한다.

 기아차는 홍보관에 쇼트트랙, 컬링, 아이스하키 등 동계올림픽 종목과 연계된 포토존 및 미니게임존을 마련하고, 고객들이 동계올림픽 종목의 재미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아차 구매 고객과 온라인 이벤트 당첨고객을 대상으로 올림픽 빙상 경기관람과 기아홍보관 투어 등의 혜택을 제공하는 '고객초청 호스피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기아차는 현대차와 함께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및 패럴림픽' 차량부문 공식 후원사로서 승용 및 승합 2600여대, 버스 약 1200여대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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