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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환의 맛볼까]'보약급' 특급호텔 전통차, 뭐 있나?

등록 2018-01-27 06:50:00   최종수정 2018-01-30 09:3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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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그랜드 힐튼 서울 '에이트리움 카페'의 '전통 한방차'.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북극발 동장군의 '만행'으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보다 추운, 황당한 날씨가 지속하고 있다.

올겨울 가뜩이나 독감이 창궐하는데 혹한을 틈타 독감과 먼 친척도 아닌 감기까지 기승을 부리는 상황이다.

동장군이 물러난다고 끝이 아니다. 그때부터는 다시 중국산 미세먼지가 공습한다. 이래저래 여느 겨울보다 면역력을 길러야 할 처지다.

체온이 1도만 떨어져도 면역력은 약 30% 떨어지고, 1도만 올려도 면역력은 5배나 증강된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면역력을 높이고, 안 높이고를 떠나 따뜻한 음료를 마시면 추위에 움츠린 몸과 마음은 최소한 일으켜 세울 수 있을 것이다.

 마침 서울 시내 특급호텔 여러 곳이 '전통차 프로모션'을 펼치고 있다. 가격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지만, 보약 먹는 셈 치고 먹어보자.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 힐튼 서울은 오는 2월28일까지 채광이 좋은 지하 1층 '에이트리움 카페'에서 '전통 한방차' 4종을 선보인다.

조선 시대 궁중 비법인 '온조탕법'으로 만든 100% 천연 '대추차'를 필두로 청정수에 작약·생강·대추·당귀·황기·천궁·감초 등 약재를 장시간 진하게 달여낸 무방부제·무색소 '쌍화차', 전북 완주군 봉동 생강과 벌꿀로 만든 '생강차', 사포닌이 풍부한 '인삼차' 등이다.

각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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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투톤'의 '온감 프로모션'.

○···서울 서초구 반포동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은 오는 2월28일까지 1층 로비 라운지 '투톤'에서 '온감(溫感)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 호텔 총주방장이 엄선한 명산지의 신선한 재료로 차 6종을 준비한다.

시트러스 향과 맛을 풍부하게 살린 전남 고흥군 '유자차'를 비롯해 천혜의 환경과 최적의 기후 조건에서 자란 대추로 만든 경북 경산시 '대추차', 호흡기 건강에 좋은 '배 도라지차', 향긋한 맛으로 지친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줄 '허니 모과차', 원기를 북돋워 주는 '레몬 생강차', 건강 한방차의 지존 격인 '인삼 쌍화차' 등이다.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전병을 같이 낸다.

 각 1만8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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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서울 웨스틴 조선 '라운지 & 바'의 '한방 라테'.

○···서울 중구 소공동 서울 웨스틴 조선은 오는 3월31일까지 1층 '라운지 & 바'에서 '한방 라테' 3종을 내놓는다.

젊은 층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전통차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메뉴들이다.

신진대사 촉진·피로 회복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인삼을 푹 찐 뒤 갈아 넣은 '인삼 라테', 혈액 순환을 개선해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효능을 가진 대추를 이용한 '대추 라테', 소화 증진에 효과가 큰 생강으로 만든 '생강 라테' 등이다.

각 2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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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롯데호텔월드 '라운지 앤 브라세리'.

○···서울 송파구 잠실동 롯데호텔월드는 오는 2월28일까지 1층 '라운지 앤 브라세리'에서 '올 어바웃 삼(參) 프로모션'을 연다.

환절기 면역력 증진과 원기 회복에 으뜸인 삼을 재료로 한 차와 주스를 준비한다. 신선한 100% 국내산 재료만을 사용해 향은 더욱 진하고, 맛은 보다 깊다.

'산양삼차'(2만3000원) '홍삼 주스'(2만1000원) '인삼 주스'(2만5000원) 등이다. , 전면 유리 너머 롯데월드 테마파크의 활기와 즐거움, 로맨틱한 분위기는 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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