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미래를 건다]아시아나항공, 장거리노선 경쟁력 업그레이드 역점
【서울=뉴시스】김동현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창립 30주년을 맞아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열정과 집념의 역사를 계승 발전해 미래를 향해 힘차게 비상한다는 의미를 담아 올해 경영방침을 '아름다운 비상 2018'로 정했다. 앞으로의 30년을 향한 아름다운 비상을 이룰 수 있도록 세운 아시아나항공의 중장기전략을 살펴보자. ◇영업경쟁력 강화를 위해 장거리노선 경쟁력 강화 추진 아시아나항공은 중장기적으로 장거리 네트워크 항공사로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장거리노선 경쟁력을 획기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올해 2015년 로마 취항 이후 3년만에 2개의 신규 노선을 개설한다. 아시아나의 단독노선이 될 예정인 베네치아는 5월초, 지중해의 아름다운 도시 바르셀로나는 8월에 취항할 예정이다. 베네치아와 바르셀로나 신규취항으로 유럽노선이 7개로 확장되며 증가하는 장거리 수요를 흡수하여 유럽노선 네트워크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4월말 시카고 노선을 증편하여 전 미주노선을 Daily화 하며 주요 미주 항공사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주시장 판매 저변을 함께 확대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네트워크 확장과 함께 중장기 Fleet Plan도 진행중이다. 국적 항공사로는 최초로 작년에 A350 4대를 도입한 아시아나항공은 올해에도 A350 2대를 추가로 도입, 장거리기재의 세대교체를 가속화하고 5년 후인 2022년에는 32대의 장거리 여객기를 확보하여 19개의 장거리노선을 운영할 계획이다. 단거리노선의 경우, 에어서울, 에어부산과의 적절한 역할 분담을 통해 네크워크 경쟁력을 유지 강화하는 한편 효율이 높은 차세대 A321NEO로 교체하여 수익성을 개선할 계획이다. 국내선의 경우 상용노선은 현 수준 공급을 유지하는 한편 제주노선은 B767을 모노 CLS로 추가 개조하고 지속적으로 공급을 늘려 수익성을 제고할 예정이다. ◇안전 운항체계 강화…안전관리 IT 솔루션도 개발中 아시아나항공의 경영이념은 '최고의 안전과 서비스를 통한 고객만족'이다. 아시아나항공은 FOQA 위원회, 증거기반훈련시스템(EBT), 통합안전정보관리시스템, 정비결함분석시스템 등 각종 선진시스템을 도입해 안전운항체계를 개선했으며 최근에는 안전지표들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 또 현재4차 산업사회에 맞춰 잠재된 위해 요인을 찾아내 관리하는 안전관리 IT 솔루션인 'AASIS3' 개발TF팀을 조직해 개발 시스템 개발 중이다. 현재 이용중인 안전관리 시스템 'AASIS2'에 ▲숨어있는 안전사고 위해 요인을 찾아내 관리하는 기능 ▲전세계 어디에서든 위해요인과 안전보고서를 작성, 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기능 ▲비행자료분석을 빅데이터화 해 비행경향성 분석을 통한 예방적 안전 기능 등을 중점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올해 안에 개발완료 할 계획이다. ◇4차 산업사회 과제 지속 추진…합리적 의사 시스템 구축 지난해 아시아나항공의 경영방침은 '4차 산업사회 선도'였고 아시아나항공은 4차 산업기술을 항공산업에 적용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했다. 올해는 작년의 노력을 발판 삼아 4차 산업기술 적용을 심화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시장·수요 분석시스템(AMDS), 노선·기재 분석시스템 등을 심화 발전시켜 빅 데이터에 근거한 합리적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인천국제공항 터미널 재배치 시, 공항자동화를 위한 키오스크와 셀프 Bag-drop을 확대 설치하고, 챗봇 서비스와 위치기반서비스(비콘) 기능을 강화하여 고객 서비스 개선에도 활용할 예정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0년의 역사를 발판 삼아 새로운 30년을 준비하며 장거리 노선 중심의 글로벌 항공사로의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