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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타 민간인 사망 800명 돌파…안보리 긴급회의 소집

등록 2018-03-07 04: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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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프랑스와 영국이 시리아 다마스쿠스 외곽 반군 점령지역인 동구타의 폭력 격화와 관련한 유엔 안보리 긴급회의 소집을 요구한 가운데 6일에도 구타에 대한 맹렬한 공습과 포격이 계속돼 지난 2월18일 이후 지금까지 동구타에서 사망한 민간인 숫자가 800명을 넘어섰다고 아랍뉴스가 보도했다.

 영국에 본부를 둔 시리아인권관측소는 800여명의 사망자들 가운데 어린이는 최소 177명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러시아가 시리아로부터 빌린 공군기지에 착륙을 시도하던 러시아군 수송기가 추락해 탑승자 39명 전원이 사망하면서 러시아는 시리아 개입 이후 최대 인명피해를 입었다.

 인권관측소는 6일 하루에만 최소 19명의 민간인이 추가로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한편 유엔 안보리는 영국과 프랑스의 소집 요구에 따라 7일 긴급회의를 개최, 동구타 휴전 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주부터 동구타 공격을 강화한 시리아 정부군은 현재 동구타의 약 40% 정도를 장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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