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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대통령,김정은 대화 초청 수락…정의용 "5월까지 만나고 싶다고 밝혀"

등록 2018-03-09 09:3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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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미국 워싱턴을 방문 중인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은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트럼프 대통령을 대화에 초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이 이를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CNN 등에 따르면, 정 실장은 8일(현지시간) 오후 백악관에서 취재진에게 "트럼프 대통령이 5월까지는 김정은 위원장을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그는 "김 위원장이 가능한 한 빨리 트럼프 대통령을 만나고 싶다는 뜻을 표명했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이 "북한은 향후 어떤 핵 또는 미사일 실험을 그만둘 것(North Korea will refrain from any further nuclear or missile tests)"이라며 비핵화 의지를 밝혔다고 전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영구적인 비핵화를 이루기 위해 5월까지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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