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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사회지표]국민 45.5% "사회 안전 불안해"

등록 2018-03-22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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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발생·교통사고·자연재해 순으로 불안감 높아
20대·30대 불안감이 '최고'

【세종=뉴시스】이윤희 기자 = 우리나라 국민 절반 가까이가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 불안함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통계청이 내놓은 '2017 한국의 사회지표'에 따르면 2016년 기준 13세 이상 국민 중 전반적인 사회안전이 좋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13.2%, 불안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45.5%로 조사됐다.

사회안전에 대해 불안감을 느끼는 비율은 2014년(50.9%)과 비교하면 큰폭 하락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주요 항목별로 보면 범죄발생에 대해 불안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67.1%, 교통사고 50.4%, 자연재해 35.9%로 나타났다.

2014년과 비교하면 교통사고(56.2%)와 자연재해(44.3%)에 대한 불안함은 감소했다. 반면, 범죄발생에 대한 불안함은 2년 전(64.6%)보다 증가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와 30대의 불안함이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반적인 사회안전에 대해 30대의 52.3%가 불안감을 느낀다고 응답했고, 20대는 50.2%가 불안하다고 답했다.

반면 40대 45.5%, 50대 44.3%, 60세 이상 42.2% 등으로 연령이 높아질 수록 불안감이 낮아지는 추이를 보였다.

지난해 사고 현황을 보면, 화재발생건수가 4만4000건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매일 약 121건의 화재가 발생했던 셈이다.

화재로 인한 건당 피해액은 1120만원으로 전년 대비 31.5% 증가했다. 화재 1000건 당 사망자 수는 7.8명으로 전년(7.0명) 대비 0.8명 늘었다.

범죄건수는 2016년 기준 200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 0.6% 감소했다.

교통사고는 2016년 기준 자동차가 약 22만건으로 가장 많았고, 해양(2307건), 철도(123건), 항공기(1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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