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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16일 고위급회담 중지 통보…"맥스선더 훈련은 도발"

등록 2018-05-16 04: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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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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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29일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열린 남북고위급 회담에 참석한 조명균 통일부 장관과 북측 대표인 리선권 조평통 위원장이 회담을 마친 후 공동보도문을 서로 교환하고 있다. 2018.03.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북한이 16일로 예정됐던 남북고위급회담을 중지하겠다고 발표했다. 북한은 남한이 11일부터 미국과 함께 벌이는 '2018 맥스 선더' 연합공중전투훈련은 북한에 대한 공중 선제타격을 겨냥한 도발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영국 인디펜던트 등은 15일(현지시간)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이 “남한에서 벌어지는 무분별한 북침전쟁 소동과 대결 난동 등 험악한 정세 하에서 16일로 예견된 북남고위급회담을 중지하는 조치를 취하지 않을 수 없게 되었다”라고 발표했다고 보도했다.
 
북한은 "남조선 전역에서 우리를 겨냥해 벌이고 있는 이번 훈련은 판문점 선언에 대한 노골적인 도전이며 한반도 정세 흐름에 역행하는 고의적인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이 남북고위급 회담 중지의 명분으로 내세운 맥스선더 훈련은 이달 11∼25일 진행되는 한미 공군의 연례적 연합훈련으로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장거리 폭격기, F-15K 전투기 등 100여 대의 양국 공군 전력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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