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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균 "중요한 건 일관성…南北 다를 거 없다"

등록 2018-05-16 09: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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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선웅 기자 = 북한이 맥스선더 훈련(한미 공중연합훈련)에 반발해 판문점선언 후속 이행 논의를 위한 고위급회담 취소를 통보한 16일 오전 조명균 통일부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8.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지훈 기자 = 조명균 통일부 장관은 16일 북한이 고위급회담 무기한 연기 통보를 해온 것과 관련해 "시작 단계다. 비핵화나 평화단계로 가는 과정에서 여러 상황 속에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조 장관은 이날 오전 출근길에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이번 남북관계의 근본적 문제가 생긴 거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렇게 보는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조 장관은 그러면서 "중요한 건 이런 상황에서도 멈추거나 굽히지 않고 일관되게 계속해서 나가는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입장에서는 우리나 북이나 다를 거 없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북한이 고위급회담 당일 새벽에 판문점 채널을 통해 무기한 연기 통보를 한 배경을 종합적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한미 군 당국 간 최고위급에서도 긴급 회동을 진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는 이날 오전 통일부를 통해 공식 입장을 발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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