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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거대한 힘 증명"···외국언론, 방탄소년단 빌보드 1위 주목

등록 2018-05-28 17: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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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재훈 기자 = 글로벌 그룹 '방탄 소년단(BTS)'이 팝의 본고장 미국의 최고 권위인 '빌보드'의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정상에 등극한 것을 외국 언론도 크게 주목했다.미국의 경제미디어 '포브스'는 "BTS가 역사를 만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음악시장에서 거스를 수 없는 힘을 갖고 있음을 스스로 증명해냈다"고 썼다.

미국의 음악전문 '롤링스톤'은 홈페이지를 통해 '방탄소년단, 1위에 오른 첫 K팝 그룹이 되다'는 기사를 통해 "공식적으로 미국을 정복했다"고 봤다.

영국의 가디언은 "한국의 팝그룹이 최초로 빌보드 앨범 판매차트 1위를 차지했다"면서 "최근 수년간 전 세계적으로 인기가 폭발한 K팝 장르의 이정표를 세웠다"고 평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세심한 춤과 멋진 외모로 방탄소년단은 한국에서 최고의 음악 수출 실적을 세웠다"면서 "'아미'라는 헌신적 팬덤을 기반으로 성장했다"고 전했다.
 
한국의 외교부 역시 방탄소년단 '빌보드200' 1위를 축하했다. 소셜 미디어를 통해 "K팝의 새 역사! 한국 가수 최초로 빌보드 앨범차트 1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 여러분 축하드립니다!"라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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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빌보드는 27일(현지시간) 홈페이지 뉴스를 통해 방탄소년단이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로 '빌보드200'에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전작 '러브 유어셀프 승 '허''로 이 차트에서 세운 한국 가수 최고기록인 7위를 스스로 경신했다. 방탄소년단은 두 앨범 연속으로 '빌보드200' 톱10에 진입하는 기록도 썼다.

특히 한국어 앨범으로 따 낸 1위다. '빌보드 200'에 영어가 아닌 다른 나라 언어로 낸 앨범이 정상을 차지한 것은 12년 만이다. 2006년 영국의 팝페라 그룹 '일디보'가 스페인어, 이탈리어, 프랑스어, 그리고 일부 영어 등으로 부른 노래들이 실린 앨범 '앙코라'로 이 차트 1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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