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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이스타나궁 도착…리셴룽 총리와 접견

등록 2018-06-10 19:5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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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박주성 기자 =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에서 리센룽 총리를 만나기 위해 대통령궁인 이스타나로 출발하고 있다. 2018.06.10. [email protected]
【싱가포르=뉴시스】 이재은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0일 오후 싱가포르에 도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리셴룽 싱가포르 총리와 회담을 갖기 위해 이스타나궁을 방문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35분께(현시시각) 숙소인 세인트리지스 호텔에서 리무진 차량을 타고 리 총리와의 회담 장소인 이스타나궁에 도착했다. 이스타나도 세인트리지스 호텔과 마찬가지로 교통통제를 하는 등 경비가 삼엄했다. 김 위원장의 모습을 보기 위해 취재진과 시민 300여명이 모여들어 북새통을 벌이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북미정상회담 전 리 총리와 먼저 정상회담을 가지게 됐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밤 싱가포르에 도착한 뒤 오는 11일 리 총리와 면담을 가질 예정이다.

 앞서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평양에서 에어차이나 소속 747 항공기로 출발해 오후 2시36분께 창이공항에 도착했다. 이후 엄격한 교통통제속에서 김 위원장은 오후 3시40분께 숙소인 세인트리니스에 도착했다. 이어 약 3시간 가량 휴식을 가진 후 리 총리를 접견했다. 김 위원장은 리 총리와 만찬까지 가질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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