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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수상한 행적 4명 입국거부…자살폭탄 검색 기록 적발

등록 2018-06-10 23: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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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뉴시스】조성봉 기자 = 북미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9일 오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싱가포르 세인트 리지스 호텔 앞에서 싱가포르 경찰들이 순찰을 돌고 있다.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소인 세인트 리지스 호텔 옆은 이날부터 14일까지 버스가 하차하지 않으며, 차량의 진입이 전면 통제된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혜경 기자 = 싱가포르 저부가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삼엄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수상한 행적이 적발된 외국인 4명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현지 매체 스트레이츠타임즈가 10일 보도했다.  

 카시비스와나탄 샨무감 싱가포르 내무·법무부 장관은 이날 기자들에게 북미정상회담의 보안을 위해 아시아 국가 출신의 한 남성의 입국을 거부했다고 밝혔다.

 샨무감 장관은 이 남성이 이민 검문소에서 불안한 행동을 보였으며 휴대전화에서 수상한 검색 기록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 남성의 휴대전화에서 자살폭탄 사이트 방문 기록을 확인하고, 이와 관련해 질문했으나 대답하지 못했다"며 해당 남성의 입국 거부 이유를 밝혔다.

 이 남성 외에도 지난 6일에는 과거 테러 관련 활동을 한 것으로 드러난 34세 호주 남성이, 이어 9일에는 또 다른 2명의 입국이 거부 됐다고 샨무감 장관은 설명했다.

 한편 싱가포르는 오는 12일 북미정상회담 경호를 위해 자국 경찰 등 5000명을 배치하는 등 삼엄한 경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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