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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테흐스 "트럼프-김정은, 한반도 비핵화 기회 잡아야"

등록 2018-06-12 02: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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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비핵화 검증 지원할 준비 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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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상주 기자 =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1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북미정상회담 성공을 통해 한반도 비핵화를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호소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이와 함께 북미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를 위한 검증 과정에서 유엔이 역할을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AP와 로이터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구테흐스 총장은 이날 유엔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을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평화롭고, 번영하고, 안전하고, 검증 가능한 방법으로 비핵화된 한반도(a peaceful, prosperous, secure and verifiably denuclearized Korean Peninsula)”를 지지하는 기회를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또 핵심 당사국들의 요청이 있으면 유엔은 비핵화 검증을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는 “유엔 시스템의 관련 파트들은 어떤 방식으로든 이런 과정을 지원한 준비가 돼 있다. 핵심 당사자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검증할 준비도 돼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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