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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확대회의 개시…트럼프 "성공 이룰 것"

등록 2018-06-12 11:2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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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12일 싱가포르 카펠라 호텔에서 일대일 회담을 마친 후 확대회의를 시작하기 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은 동영상을 캡처한 것이다. 2018.06.12
【싱가포르=뉴시스】김지훈 이재은 정윤아 기자 =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50분가량 단독회담을 가진 후 곧바로 확대 정상회담으로 전환했다.

 확대 정상회담은 12일 오전 9시4분(현지시간·한국시간 오전 10시4분)께 회동해 악수하며 인사를 나눈 다음 9시6분께부터 단독회담 사전 환담을 가졌다. 그리고 9시56분께 단독회담을 종료하고 자리를 옮겨 곧바로 확대 정상회담을 개시했다.

 확대 정상회담에 미국 측에서는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 존 켈리 백악관 비서실장,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배석했다.

 북한 측에서는 김영철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노동당 중앙위원회 부위원장 겸 국제부장, 리용호 외무상이 배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확대 정상회담 모두 발언에서 "함께 협력해 반드시 성공을 이룰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지금까지 과거 문제가 됐던 여러 가지 난제를 풀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 위원장은 발목을 잡았던 과거에 대한 극복 의지를 거듭 표명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동의한다"는 말로 김 위원장을 독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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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라 샌더스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2일 트위터에 싱가포르 센토사섬 카펠라 호텔에서 단독 회담을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모습을 게재했다. 2018.06.12. (사진=사라 샌더스 대변인 트위터) [email protected]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함께 할 것이고, 또 문제를 해결할 것이다. 함께 해결하는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두 정상은 오전 11시30분께부터 업무오찬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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