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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출구조사 결과에 "참담한 심정...모든 결과 겸허히 수용"

등록 2018-06-13 18: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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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홍준표 대표와 김성태 원대대표 등 당직자들이 6.13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발표를 보고 침울해 하고 있다. 2018.06.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13일 지상파 방송 3사 6·13 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와 관련 "참담하고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6시24분께 여의도 당사 개표 상황실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정당 역사상 이렇게 참담한 결과를 맞이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했다.

그는 "탄핵과 대선의 국민적 분노가 아직도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며 "보수 혁신과 변화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것이 여실 없이 오늘 결과로 나온 것 같다"고 돌이켰다.

그러면서 "말이 필요 없이 모든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겠다"고 했다.

한편 향후 당 수습과 관련해선 "내일의 태양은 내일 떠오르지 않겠는가"라고 덧붙였다.

지상파 방송 3사(KBS·MBC·SBS)가 실시한 출구조사 결과 한국당은 광역단체장 선거 17곳 중 대구·경북 2곳에서만 승리하며 사실상 참패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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