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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한국산 테이퍼롤러베어링에 반덤핑 관세 예고…최대 52.44%

등록 2018-06-20 11:2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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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미국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한국 수출업체들이 미국에 테이퍼 롤러 베어링을 공정가격보다 8.21~52.44%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며 반덤핑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사진 미 상무부 홈페이지 캡처)

【서울=뉴시스】 안호균 기자 =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테이퍼 롤러 베어링(tapered roller bearings) 제품에 대한 반덤핑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한국 수출업체들이 미국에 테이퍼 롤러 베어링을 공정가격보다 8.21~52.44% 낮은 가격에 판매했다는 최종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이번 결정에 따라 미국 관세국경보호청(CBP)에 한국산 수입품의 현금 예치금을 계속 회수하도록 지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7년 기준으로 한국산 테이퍼 롤러 베어링의 대미 수출액은 6740만 달러로 추정된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USITC)는 오는 8월 2일께 한국산 제품이 미국 산업에 피해를 줬는지에 대한 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USITC가 자국 산업 피해를 인정할 경우 상무부는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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