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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동반성장지수]中企 동반성장 체감도 80.5점…2차 협력사는 65.9점

등록 2018-06-27 14:07:45   최종수정 2018-07-02 09: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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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2017년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업종별 결과. 2018.6.27(그래픽=동반성장위원회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정규 기자 = 지난해 동반성장지수와 관련해 중소기업들이 느끼는 체감도는 80.5점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유지됐다. 그러나 2차 협력사의 경우 1차 협력사보다 동반성장에 대한 체감도가 여전히 낮은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동반성장위원회가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발표를 계기로 내놓은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동반성장지수 체감도 조사의 평균점수는 80.5점으로 전년(80.3점) 대비 0.2점 상승했다.

 홈쇼핑업에서 3.0점(80.5→83.5점), 가맹점업에서 2.9점(74.3→77.2점), 식품업에서 2.2점(79.8→82.0점)씩 상승했으며 광고·플랫폼 업종(86.4점)에서 평균 대비 체감도가 높게 반영됐다.

 업종별로는 정보·통신업에서 체감도가 94.7점으로 가장 높았다. 반면에 백화점업은 2.8점(79.9→77.1점) 하락했고 제조업(79.0→78.8점) 및 도소매업(79.3→79.1점)에서도 각각 0.2점씩 하락했다.

 체감도조사 세부 항목(1차 협력사 기준)인 ‘거래관계’, ‘협력관계’, ‘운영체계’ 3개 부문에서 모두 체감도가 전년 대비 상승했다. ‘거래관계’가 88.2점으로 전년 대비 0.7점 상승했고 ‘협력관계’는 59.3점으로 0.8점, ‘운영체계’는 75.9점으로 0.7점 상승했다. 협력관계는 다른 평가항목에 비해 전반적으로 낮은 체감도를 보여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2차 협력사의 체감도는 65.9점으로 전년에 비해 0.2점 상승했지만 여전히 1차 협력사의 체감도(76.8점)보다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반위 관계자는 “2차 협력사로 동반성장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하다고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중소기업 체감도 조사는 지난 1∼5월 185개 대기업의 1∼2차 협력중소기업 1만3378개사의 임원급 이상을 대상으로 거래관계(40점), 협력관계(30점), 운영체계(30점)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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