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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의회 대표단,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러시아 방문

등록 2018-06-29 00: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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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낭 (베트남) = AP/뉴시스】지난 해 11월 11일 베트남의 다낭에서 열린 APEC 정상회담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2018.2.5
【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미국 의회 대표단이 오는 30일부터 7월 5일까지 러시아를 방문한다.

 러시아 타스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외무부는 28일(현지시간) 미 의회 대표단이 러시아 방문 기간 동안 모스크바와 상트페테르부르크를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마리야 자하로바 외무부 대변인은 이 같이 전하면서, "대표단은 미 상하원 의원들로 구성되며 리처드 셸비 공화당 상원의원이 대표단을 이끌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7월 3일에는 미 대표단이 러시아 의회 및 정부 관계자들을 만난다고 전하기도 했다.

 자하로바 대변인은 "러시아 외무부에서 대표단을 환영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미 대표단 방러 이후인 7월 16일에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핀란드 수도 헬싱키에서 정상회담을 갖는다. 트럼프 대통령 취임 이후 두 정상은 각종 국제회의에서 수 차례 정상회담을 가졌다. 하지만 이번처럼 정식으로 두 정상만이 만나는 것은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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