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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양조사, 미-러 정상회담 한정판 만화맥주 발매

등록 2018-07-15 06: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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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푸틴 만화에 " 어른답게 협상하자"문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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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싱키( 핀란드)= AP/뉴시스】 핀란드의 소규모 수제 맥주 회사 RPS( Rock Paper Scissors )가 헬싱키에서 16일(현지시간) 열리는 미-러 정상회담을 앞두고 이를 기념하는 한정판 만화맥주를 발매했다.  사장인 사물리 후흐타넨이 14일 기자에게 "어른답게" 협상하자는 문구가 든 이 맥주병을 들어보이고 있다.    
【헬싱키( 핀란드)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헬싱키 정상회담을 앞두고 핀란드의 작은 수제 맥주회사가 이를 축하하는 유머러스한 만화 맥주를 한정판으로 발매했다.

RPS 양조회사는 이 맥주의 레이블에 두 정상의 만화를 그려 넣고 트럼프와 푸틴의 대사로 "이 번 일을 어른들답게 결판짓자"(Let's Settle This Like Adults )와 "라거 맥주를 다시 위대하게"( Making Lager Great Again)라고 써넣었다.

 16일에 열리는 정상회담을 노리고 미리 출고된 이 맥주는 며칠 전부터 전국의 판매장에 나왔으며, 이미 1만병에 달하는 출고분이 모두 매진되었다.  이 맥주의 견본품은 헬싱키에 있는 미국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에도 배달되었다.

 이 양조회사 CEO 사물리 후흐타넨 사장은 14일(현지시간) AP기자에게 "좋은 맥주 한 두 잔은 어떤 협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핀란드식 사우나를 다녀 온 다음엔 더욱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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