핀란드 양조사, 미-러 정상회담 한정판 만화맥주 발매
트럼프-푸틴 만화에 " 어른답게 협상하자"문구
RPS 양조회사는 이 맥주의 레이블에 두 정상의 만화를 그려 넣고 트럼프와 푸틴의 대사로 "이 번 일을 어른들답게 결판짓자"(Let's Settle This Like Adults )와 "라거 맥주를 다시 위대하게"( Making Lager Great Again)라고 써넣었다. 16일에 열리는 정상회담을 노리고 미리 출고된 이 맥주는 며칠 전부터 전국의 판매장에 나왔으며, 이미 1만병에 달하는 출고분이 모두 매진되었다. 이 맥주의 견본품은 헬싱키에 있는 미국대사관과 러시아 대사관에도 배달되었다. 이 양조회사 CEO 사물리 후흐타넨 사장은 14일(현지시간) AP기자에게 "좋은 맥주 한 두 잔은 어떤 협상에도 도움이 된다"며 특히 핀란드식 사우나를 다녀 온 다음엔 더욱 효과가 좋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