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규 과기정통부 차관, 신성장분야 스타트업 대표들과 간담회
업계 "평가·인증 기준과 관련 기관도 부재"과기정통부 "건의사항들 적극 검토할 것"정부가 육성·지원에 앞장서고 있는 신성장 분야는 빅데이터, 차세대통신,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드론, 맞춤형 헬스케어, 스마트시티, 가상증강현실, 지능형로봇, 지능형반도체, 첨단소재, 혁신신약, 신재생에너지 등이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신성장분야 기업 대표들은 해당 분야에 안착할 수 있었던 다양한 성장 요인을 공유하는 한편, 그동안의 현장경험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견과 건의사항들을 제안했다. 이들은 새로운 분야인 탓에 평가·인증 기준과 관련 기관의 부재로 현격한 품질차이가 발생하거나 난개발이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규제 및 관련 이슈들의 법리적인 해석 문제로 인해 사업 추진이 어려워 정부차원의 검토가 필요하다는 주문도 잊지 않았다. 아울러 신성장 분야의 정부 R&D 과제 기획 시 산업계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관련 기술의 시장성과 함께 기업의 성장성을 고려해줄 것과, 당장 매출이 미진하더라도 기술력을 기반으로 한 합리적인 투·융자 조건 기준이 마련됐으면 한다고 제안했다. 이 차관은 "오늘 말씀주신 건의사항들을 적극 검토하겠다"며 "신성장분야 기업들이 빠르게 성장해 4차 산업혁명의 기틀을 닦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