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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보건의료계에 '방문력 확인' 등 메르스 대응협력 요청

등록 2018-09-11 10:4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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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계 "위기단계별 대응지침 마련해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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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종=뉴시스】임재희 기자 = 보건복지부가 의사와 간호사, 약사 등 보건의료계 단체와 만나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대응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복지부는 10일 오후 6시30분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간호협회, 대한약사회 등 보건의료단체와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같이 요청했다고 11일 밝혔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메르스 환자 확인 경과와 대응 현황을 설명하며 "메르스의 성공적인 대응을 위해선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의 신속한 대응과 협조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으로 내원자의 위험국가 방문력 확인을 철저히 하고, 메르스 관련 증상이 있는 경우 관할 보건소에 신고하고 선별진료소 활용 등 감염관리 조치를 충실히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지방자치단체 협조요청이 있는 경우 지역단위에서도 의약단체가 메르스 예방수칙 안내 등 메르스 대응에 적극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에 보건의료계는 의료기관과 약국의 위기단계별 대응 지침 마련을 복지부에 요청하고 앞으로 메르스 대응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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