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메르스 대책본부 운영···확산방지 총력
군은 지난 8일 3년 만에 국내에서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정부가 감염병 위기 경보를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10일부터 감시와 대응팀, 역학조사팀, 자료취합 관리팀, 물자 지원과 홍보팀 등 4개 팀을 구성했다. 그리고 관내 메르스 의심환자 발생 시 환자 역학조사와 접촉자 관리 등 신속한 대응을 하고 있다. 또 질병관리본부 긴급상황실과 경남도 메르스 대책 T/F팀과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군 의사·약사회·교육지원청·소방서 등 관내 관계기관과 협조해 의심환자 발생 시 즉시 신고와 역학조사 지원, 군민에게 메르스 예방·홍보를 강화하는 등 민관합동체계를 구축했다. 메르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한 중증급성 호흡기질환으로 2~14일(평균 5일)의 잠복기를 거쳐 발열·기침·호흡곤란 등의 호흡기 증상이 나타난다. 정확한 전파경로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으나 중동지역 여행 중 낙타 접촉이나 낙타 생고기, 생낙타유 섭취 또는 메르스 확진자와 직·간접 접촉으로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됐다. 예방 행동수칙으로는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고, 중동지역 여행 시 낙타 부산물(낙타고기, 낙타유) 섭취를 삼가며 발열·호흡기 증상자와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장소 방문을 자제하고, 호흡기 증상(발열·기침·콧물·호흡곤란 등)이 있으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장순천 부군수는 "중동지역 여행 시 메르스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귀국 후 2주 이내 발열 또는 기침·콧물·호흡곤란 등 의심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군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1339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