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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靑, '평양회담 D-2' 막바지 점검 총력···평양 간 선발대, 리허설 시도

등록 2018-09-16 14:14:52   최종수정 2018-09-16 14:2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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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석, 오후 3시 공식 및 특별 수행원 명단 발표

실무 준비 선발대 90여명 규모···평양行 4시간 소요

MPC, DDP에 오늘 오후 2시 개소···총 1000석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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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추상철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앞에서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현수막이 내걸려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홍지은 기자 = 청와대는 이틀 앞으로 다가온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 준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 문재인 대통령도 수시로 회의 내용을 보고 받으며 준비에 매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늘 회의가 촘촘히 있다"며 "다들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청와대는 정상회담 전 의제·의전·경호·보도 등 필요한 분야에 대해 최종 점검하고 있다.

 문 대통령 역시 회의 내용을 실시간 보고 받으며 막바지 준비 작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청와대 또 다른 관계자는 "대통령이 (회의를) 주재하기도 하고, 보고 받으며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석 남북정상회담 준비위원장도 이날 오후 3시께 문 대통령의 공식 및 특별 수행원 명단을 발표한다.

 2018 평양 남북정상회담의 실무 준비를 위한 선발대는 이날 먼저 방북했다. 서호 청와대 통일정책비서관을 단장으로 권혁기 춘추관장을 포함해 경호, 보도, 의전 등과 관련한 인력 90여명의 인원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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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16일 청와대 연무관 앞에서 3차 평양남북정상회담 선발대 단장인 서호(왼쪽) 통일정책비서관과 권혁기 춘추관장이 출발 전 각오를 밝히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이들은 이날 오전 5시50분께 청와대를 떠나 오전 7시30분께 경의선 남북출입사무소(CIQ)에 도착했다.
 
 18일 서해직항로를 통해 방북할 문 대통령과 달리 선발대는 육로로 이동 중이며, 평양에는 오후께 도착한다.

 지난 2차 평양 정상회담 때의 육로 방북을 비춰봤을 때, 평양까지는 4시간가량 소요될 예정이며, 중간에 개성-평양 고속도로 내에 위치한 수곡휴게소를 들릴 수 있다고 청와대 관계자는 말했다.

 서 비서관은 이날 CIQ 앞에서 취재진을 만나 "온국민이 염원하는 남북정상회담이 3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 선발대가 미리 가서 잘 준비하도록 하겠다"는 짧은 각오를 밝혔다.

 이들은 평양 정상회담 전 남북 합동 리허설을 시도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4·27 판문점 정상회담 준비 당시에는 공식 수행원이 참석해 남북 합동 리허설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에는 평양에서 진행되는 만큼 우리 측 선발대가 그 역할을 대신할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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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신 기자 =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이틀 앞둔 16일 서울 중구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 마련된 메인프레스센터에서 운영요원 사전교육 및 개소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18.09.16. [email protected]
아울러 평양 남북 정상회담을 취재할 메인프레스센터(MPC)도 서울 중구 을지로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소 준비를 끝마쳤다. 이날 오후 2시께 개소할 예정이다.

 총 1000석 규모로 조성되며 평양의 상황을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는 메인 브리핑 룸과, 국제방송센터, 주조정실, 인터뷰룸 등이 마련된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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