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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남북정상회담, 한반도 평화 공존 전기 되길"

등록 2018-09-17 09:2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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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관진 쿠테타 관련 행위 개입 충격…만전의 수사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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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지난 14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해찬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재우 기자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7일 제3차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해 "남북정상회담, 한미정상회담이 9월에 이뤄져 한반도 평화 공존의 시대가 올 수 있는 중요한 전기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상회담이 끝나고 나면 유엔총회가 시작 하는데 문재인 대통령이 유엔총회에 참석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정상회담을 하게 될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내일부터 2박3일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된다. 김대중·노무현 전 대통령에 이어 3번째 방북하는 정상회담"이라며 "한반도 비핵화와 남부교류와 관련해 논의를 많이할 예정인데 최종적으로 가장 초미의 관심사는 역시 한반도 비핵화를 어떻게 실현할까다"고 했다.

 이어 "(이번 정상회담은) 많은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게 구성 한 것 같다"며 "저는 이번 평양가면 3번째 방문인데 그간 알았던 분들이 현지에서 활동하는분이 많은 것 같다.  정상회담에 좋은 성과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이밖에 이 대표는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이 계엄령 검토를 지시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청와대 안보실장이 쿠테타와 관련된 행위까지 개입했다는 것이 충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어느정도 지시했는지 조사해야겠지만 합참이 할일을 안보실장에게 떠넘긴다는 것이 충격이다"며 "철저하게 수사해서 한점 의혹이 남지 않도록 만전의 수사를 해달라. 엄중하게 당 이름으로 촉구한다"고 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다가오는 추석 연휴와 관련해서는 "걱정스러운것은 메르스(MERS·중동호흡기증후군)가 완전히 끝난게 아니라 잠복기간이 남아 있어서 추석기간에 확산 되지 않도록 정부당국이 유의해달라"며 "고속도로에서 교통이 잘 이뤄지도록 도로공사와 지자체가 각별히 노력해달라"고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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