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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심재철 고발 취하 질의에 "취하 되는 것 같지 않다"

등록 2018-10-02 16: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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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우 이재은 기자 =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일 기재부가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을 검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법률상식으로 고소는 취하가 가능한데 고발은 형사니까 취하가 되는 것 같지는 않다"고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김 부총리는 이날 오전 국회 대정부질문에 출석해 김정우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맞고소 상태인데 기재부에서 고소고발을 취하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변했다.

   그는 "아까 심 의원이 (검찰이) 압수수색해서 컴퓨터를 가져갔다고 하는데 계속 공개하고 있다"며 "이 얘기는 컴퓨터 외에도 다운로드된 USB(이동식 기억장치) 등이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빠른 시일 내에 반환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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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2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64회 국회(정기회) 제8차 본회의 경제분야 대정부 질문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심재철 의원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이어 "기왕에 저희는 업무추진비에 대해서 감사원을 통해 판단을 받고 싶다"며 "혹시 실수로, 또는 극히 일부로 고의로 나오는 것이 있다면 엄중히 조사받아 밝혀졌으면 좋겠고 필요한 정보가 정보공개법에 빠질 수 있다면 더 많이 공개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한편, 김 의원은 "국정감사가 공정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심 의원의 기획재정위원회 위원 사임을 촉구한다"며 "자료를 하루속히 반납하고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해주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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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더불어민주당 김정우 의원. 2017.10.26.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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