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영표 "한국당, 장관청문회 우려먹어…정쟁만 생각해"
등록 2018-10-04 17:48:38
【서울=뉴시스】박영주 기자 =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4일 대정문질문에서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향한 야당의 공세에 대해 "자유한국당은 여전히 장관청문회 중"이라고 비난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은 정부가 어떤 비전을 가지고 정책을 실행하고 있는지, 잘하는지, 부족한지가 궁금하실 것"이라며 "궁금함을 대변해서 질의해야 할 국회의원이 아직도 교육부 장관의 인사청문회를 우려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한국당, 여전히 머릿속엔 정쟁뿐이냐"면서 "오늘 사회분야, 교육정책 질의를 하는 한국당 의원은 한 명도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 여당은 원팀이 돼 강력히 이의제기하겠다"며 "본회의장을 사수하고 철저히 대응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트위터를 통해서도 "장관 청문회 항의하다 힘 좀 썼다"면서 "대정문 질문답게 머리 좀 쓰는 날이 됐으면 한다"고 적었다. 앞서 홍 원내대표는 유 부총리에 대한 야당의 공세가 잇따르자 국회의장석으로 나가 이주영 국회부의장에게 항의했다. 이 과정에서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와 몸싸움이 벌어지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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