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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전 하루 앞으로…17개 시·도 등 3만여명 참가

등록 2018-10-11 14: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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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9회 전국체육대회 공식엠블렘. (뉴시스DB)
【전주=뉴시스】강인 기자 = 전국 체육인이 자웅을 겨루는 전국체육대회가 11일 개막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제99회 전국체육대회는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익산 등 전북 일원에서 진행된다.

전라도 정도 1000년이자 15년 만에 전북에서 펼쳐지는 이번 전국체전은 역대 최대 규모의 선수단이 출전해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17개 시·도와 해외동포 등 3만여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47개 종목(정식종목 46개·시범종목 1개)이 도내 73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북 선수단은 종합성적 3위를 목표로 선수와 관계자 등 총 1725명이 메달 사냥에 나선다.

특히 제18회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투혼을 보인 전북 선수들이 출전해 환희의 기쁨을 재현할 예정이다.

이번 전국체전에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아시안게임 스타들은 수영(강지석·고미소), 사이클(김유리·박상훈), 역도(문민희), 유도(김성민), 체조(이혁중·박민수·이준호), 펜싱(구본길·김정환·권영준·김지연·황선아) 등 6개 종목 14명이다.

또 역도의 유동주와 체조의 박민수 선수는 다관왕이 점쳐지고 배드민턴, 레슬링, 펜싱, 자전거 같은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을 체육대회를 넘어 전북 체육의 위상을 높이겠다는 각오다.

개회식은 오는 12일 익산종합운동장에서 열리며 ‘천년의 숨결, 생동의 울림’을 주제로 전북의 역사·문화·비전을 보여줄 예정이다.

최형원 전북체육회 사무처장은 "이번 전국체전을 문화·참여·경제·안전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체전준비단과 시군체육회 등이 힘을 모아 열심히 노력했다"며 "폐막하는 날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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