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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출신 해고자 30명 서울교통공사에 복직

등록 2018-10-19 16:4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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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 측 "복직자들, 2011년 박원순 캠프 출신 여부 확인 안돼"

2012년~2015년 복직…서울메트로·도시철도공사에 각각 15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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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018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가 열린 18일 오전 서울시청에서 김태호(오른쪽) 서울교통공사 사장과 참석자들이 선서를 하고 있다. 2018.10.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윤슬기 기자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출신 해고자들이 서울교통공사에 대거 복직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은 박원순 서울시장이 지난 2011년 보궐선거에 당선한 뒤 박 시장의 선거를 도왔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19일 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민주노총 출신 해고자 30명은 2012년부터 2015년 사이 서울교통공사의 전신인 서울메트로나 도시철도공사로 돌아왔다.

 연도별로는 2012년 5월 12명, 2012년 6월 11명, 2013년 11월 1명, 2015년 이후 6명 등이다. 서울메트로에 15명, 도시철도공사에 15명이 각각 복직했다.

 서울교통공사 관계자는 "복직자들이 2011년 당시 박원순 캠프 출신인지 여부는 확인이 안된다"고 말했다.

 서울교통공사 전 노조위원장 아들이 공사에 특혜 입사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조는 관련 의혹을 강하게 부인핬다.

 서울교통공사 노조는 이날 '전 노조위원장 아들이 공사에 특혜 입사했다'는 의혹에 대해 "김모 전 노조위원장 아들은 비정규직이든 무기계약직이든 서울교통공사에 입사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

 자유한국당 김용태 사무총장은 전날 "서울교통공사 전 노조위원장 아들이 비정규직에서 무기계약직이 되고 이번에 정규직이 됐다"고 주장했다. 일부 언론은 거론된 전 노조위원장이 서울교통공사노조의 전신인 서울지하철노조 5대 위원장을 지낸 김모씨라고 보도했다.

 서울교통공사노조는 "노동조합 죽이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며 "사실왜곡과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법적 조치도 불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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