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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박원순 "그린벨트 미래세대 위한 것"…해제반대 거듭 강조

등록 2018-10-22 21: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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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의 무질서한 확장도 막는 것"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 공급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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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최진석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서울시청신청사에서 열린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서울특별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의 서울교통공사 특혜 채용 논란에 관련된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배민욱 윤슬기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은 22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해제 반대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박 시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미래 세대를 위해 (그린벨트 해제는 )제한적으로 봐야 한다"고 밝혔다.

 무소속 이용호 의원은 "서울시 집값 문제는 예민하게 볼 필요가 있다. 여러 의원들도 지적했다. 국토교통부(국토부)와 서울시의 충돌 모습도 사실 그렇다"며 "박 시장은 주택 공급을 위해 그린벨트 풀 수 있냐"고 질문했다.

 박 시장은 "그린벨트는 법률에도 나와 있다. 도심화를 방지하면서 환경적인 부분을 보호하겠다는 것이 개발제한구역"이라며 "법률상 생태적 관점뿐만 아니라 도시의 무질서한 확장도 막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은 "(그린벨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것이기 때문에 (해제를) 제한적으로 봐야 한다"며 "다양한 방식으로 (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민주평화당 윤영일 의원은 "그린벨트 해제 문제 등을 두고 국토부와 의견이 대립하고 있다"며 중앙정부와의 불협화음을 지적했다. 

 박 시장은 "문재인 정부와 서울시가 정책 기조와 방향은 같다고 생각한다"며 "일부 의견이 다를 수 있지만 계속 협의 조정하는 상태"라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 윤관석 의원은 "공급할 수 있는 주택 숫자가 많지 않고 한계가 있다"며 "미래 세대와 더 큰 공공적 가치를 위해서 훼손된 부분에 대한 그린벨트를 제한적으로 해지해서 택지를 공급하는 문제도 적극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시장은 "여러가지로 고민해 보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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