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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수능]수능 국어영역서 '봄을 바라보고 섰는' 오·탈자 나와

등록 2018-11-15 12: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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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강세훈 기자 = 15일 실시된 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 김춘수 시 지문과 문제 보기에서 오·탈자가 나왔다.

국어영역 김춘수 시 '샤갈의 마을에 내리는 눈' 지문과 35번 문항 보기 2번에는 각각 '봄을 바라보고 섰는 사나이'로 되어 있는데, 이는 '봄을 바라고 섰는 사나이'의 오기(誤記)다.

이강래 수능 출제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국어영역 문제지에서 단순 오기가 발견돼 부득이하게 정오표를 문제지와 함께 배부하게 됐다"며 "수험생들에게 불편과 번거로움을 끼쳐 송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문제풀이에는 지장이 없다고 판단을 하지만 어쨌든 부호 하나라도 정확하게 하는 것이 옳은 일이기 때문에 정오표를 제작해서 배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창원 검토위원장은 "3단계 검토 과정을 거치고 있지만 980문항을 전부 검토하는 과정에서 기술적으로 놓치고 가는 부분이 있다"며 "이번에 나온 오탈자는 전체적으로 자연스럽게 읽혀 가는 과정 속에서 묻혀가는 부분이 있어서 놓치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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